햇볕이 따스하게 내리쬐던 어느 날. 
아빠와 캠핑장으로 놀러온 튼튼이!
푸르른 자연을 느끼며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그런데, 크게 다친 튼튼이!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요?

캠핑 온 튼튼이! 
아빠가 짐을 정리하는 사이, 주변에서 놀기로 하는데요. 
하지만 뛰어놀 때 특히 주의할 게 있습니다.  
앞서 튼튼이가 넘어진 이유이기도 한 바로 그것! 
텐트나 타프 등을 고정할 때 사용하는 줄이나 땅에 줄을 고정하는 펙에 걸려 넘어져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텐트 주위에서 놀 때는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텐트 줄의 경우 밤에는 거의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어른들도 심심찮게 사고를 당하기도 하는데요.  
우선 펙을 튀어나오지 않도록 단단히 박아 발에 부딪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출입문 주변의 텐트 줄은 손수건을 달거나 야광테이프를 붙여 쉽게 눈에 띄도록 합니다. 
공놀이와 같은 야외활동을 할 때는 캠핑 사이트 근처에서 하면 위험합니다.
또한 사고예방과 질서유지를 위해 야영장 내에서는 킥보드나 인라인 스케이트 등을 타지 말아야 합니다.
막대사탕이나 아이스크림, 나무 막대 등 뾰족하고 긴 물건을 들고 다니는 것도 삼가야 하는데요. 
실수로 상대방의 눈이나 신체에 해를 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캠핑장은 기름 난로나 부탄가스 등 화재 위험시설이 많기 때문에 화약, 폭죽 등으로 장난치지 말아야 합니다.

불과 전열기구의 사용이 많은 캠핑장에서 반드시 조심해야 할 또 하나의 위험요인은 바로 전기화재 사고인데요.
과도하게 전기를 사용하면 전열기의 과열이나 누전으로 인한 화재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문어발식 전기사용은 자제해야합니다.
또 난방기구가 기울어지거나 넘어져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은데요.
난방기구는 넘어지지 않도록 바닥이 평평한 곳에 안전하게 놓아야 합니다.
또한 전기난로 등을 사용할 때는 주변에 물건을 놓지 말아야 해요. 
전선껍질인 피복이 벗겨진 전선은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캠핑에 사용되는 조리 기구, 온열기구 등은 가스를 이용해 일산화탄소를 배출하는데요.
휴대용 가스난로, 화목난로, 화로 등은 모두 일산화탄소 배출의 주범!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이기 때문에 밀폐된 공간인 텐트 안에서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을 시 질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반드시 일산화탄소 감지 경보기를 소지하고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일산화탄소 중독을 예방해야합니다.
그리고 날씨가 춥다고 텐트 안에서 불을 이용해 요리하면 일산화탄소 중독의 위험 뿐 아니라, 텐트 또는 옷에 불이 붙을 수 있으니 밀폐된 텐트 안에서 불을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 잠깐 켰다가 끄고 자야지, 라고 생각하다가 잠이 들기 쉽기 때문에 반드시 자기 전 가스 랜턴 등을 껐는지 확인하고 잡니다.

이어서 캠핑장 안전수칙, 마지막! 
장시간 야외에 머물러야 하는 캠핑에선 진드기나 개미, 각종 벌레에 노출될 위험이 높으니, 긴소매, 긴 바지, 긴 양말 등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 몸을 보호해야 해요.
모기나 독충 등을 퇴치할 수 있는 모기 퇴치제를 사용해 해충을 예방해주는 것도 좋겠죠?  
그리고 야생동물을 함부로 잡거나 공격하지 않아야하고, 혹시라도 벌집을 발견한다면 절대 건드리지 말고 우회해야 합니다.
잘 모르는 식물을 만지거나 섭취하는 행동 역시 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남은 음식물을 방치하면 야생동물들이 찾아올 수 있으니 되도록 빨리 지정된 장소에 음식물을 버려야 해요.

지금까지 살펴본 위험요인 별 캠핑 안전수칙! 
잊지 말고 꼭 지켜서 안전하고도 즐거운 캠핑이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