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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재난

태풍은 왜 발생하고 경로는 어떻게 정해지는건지... 태풍에 대한 모든 것ㅣ8월 3주 주간 학교안전통신문

2022-08-12 18:28:36.0

여러분, 1년에 태풍은 평균적으로 
26~28개 정도 발생된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그렇다면 도대체 그 많은 태풍은 어떻게 발생하고 어떻게 이동하는 걸까요?
그리고 많은 태풍의 이름은 누가 정하는 걸까요?
여러분의 궁금증을 모아모아 준비한 '태풍 총 정리 영상'
예측 가능한 재난 태풍! 미리 예방하고 대비해서
슬기롭게 이겨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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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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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쌤]
켈리쌤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주간안전통신문 김켈리입니다!
얼마 전 6호 태풍 ‘트라세’가 한반도로 북상하다가 다행히도 소멸되는 예보를 본 적 있을텐데요!
우리나라는 보통 장마가 끝나면 큰 태풍이 몰아쳐서 태풍피해에 대한 뉴스를 많이 봐왔을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태풍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태풍이란, 중심부근의 바람의 속력이 초당 17m 이상이이면서 폭풍우를 동반하는데요.
북태평양 남서부에서 발생해 동북아시아 내륙으로 불어닥치는 열대성 저기압을 말해요.
열대지방에 강하게 햇빛을 받으면 해면이 뜨거워지는데, 그렇게 데워진 해면의 열은 주위의 공기를 데웁니다.
그러면 이 공기는 수중기를 빨아들이면서 강한 상승기류가 되는데요.
이때 높은 하늘에서 찬 공기와 만나 커다란 구름이 형성되는데 이 구름이 계속 소용돌이치면서 점점 커지면 태풍이 되는 거예요.
태풍은 평균 1년에 26~28회 정도 발생하고 그 중 2~3회 정도가 우리나라를 지나간다고 하는데요.
최근엔 온난화 등으로 인해 해수면 온도가 높아져 더 많은 태풍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하죠?

열대지방 저위도에서 발생한 태풍은 초기에는 편동풍인 무역풍을 타고 왼쪽으로 가다가 우리나라쪽에서 편서풍을 타고 오른쪽으로 휘어지는데요.
때문에 우리나라의 편서풍 힘이 강해서 대개 한국보다는 일본 열도 쪽으로 스쳐 지나가는 경우가 많는데 최근 들어 한반도를 영향권으로 삼는 태풍이 많아지고 있어요.
한반도를 강타하는 태풍은 보통 가을에 발생했는데요.
기상청 통계를 보면 알 수 있듯, 우리나라에 큰 재산피해를 준 루사, 매미, 볼라벤 등이 모두 가을인 8월 말에서 9월에 온 가을 태풍이랍니다.
한국의 여름날씨는 강한 고기압을 형성하고 있는데, 고기압이 약해지는 가을에 태풍이 발생하면 더 큰 피해를 입게 되는 거죠.
해수면의 온도가 평균적으로 가장 높은 시기는 9월인데요.
9월에 높은 해수면 온도가 해양에서 발생하는 태풍에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해주면서 다른 계절에 비해 태풍의 세기가 더 강력해져요.
여름에는 한반도 남동쪽 해양에서 북태평양 고기압이 크게 발달하기 때문에 태풍이 한반도에 접근하는 것이 차단되는 반면,
가을로 바뀌며 북태평양 기단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태풍이 한반도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고 우리나라를 직접적으로 강타하게 되는 거예요.

그렇다면 태풍에 왜 이름을 짓는 걸까요?
태풍은 일주일 이상 지속되기도 하고, 한 나라나 한 지역에 하나 이상의 태풍이 있을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태풍 예보가 혼동되지 않기 위해 태풍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태풍에 이름을 붙인 건 1953년부터인데, 미국 태풍 합동경보센터에서 알파벳 순서로 태풍이름을 정하고 하나씩 썼는데
2000년부터는 아시아 태풍위원회에 속한 14개 나라가 10가지씩 이름을 제출해 총 140개의 이름을 순서대로 붙이고 있어요.
특정 태풍이 큰 피해를 준 경우에는 두번다시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해달라는 의미로 태풍위원회에 해당 이름을 삭제요청할 수 있다고 해요.

이처럼, 이름까지 붙여 태풍의 이동경로나 크기 등을 미리 예측하는 것은 중요한데요!
사람들이 미리 예방하고 대처해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예요.
실제로 2002년에 발생한 태풍 ‘루사’ 같은 경우엔 한국을 뒤덮은 태풍 재산피해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안겨주었던 태풍인만큼 그 피해 규모가 엄청났는데요.
재산피해액만 5조 1천억원이 넘었다고 하고, 이때의 인명피해도 240명이 넘을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해요.
이 태풍으로 전국은 물바다가 됐는데요.
전국에서 213명이나 사망하고 33명이 실종되기도 했고 10만명에 육박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해요.
당연히 전국 곳곳의 건물과 주택이 완파, 반파되거나 침수되는 피해도 있었죠.
또, 고속도로 및 국도 곳곳이 통제되는 바람에 물류대란이 일어나기도 했는데요.
태풍 ‘루사’가 상륙한 바로 그 다음해인 2003년엔 역대 최강의 비바람 태풍이었던 매미가 들이닥쳐 대한민국 역사상 두번째로 큰 재산피해액을 남긴 태풍으로 기록되고 있어요.
우리가 기억하는 2012년도에 발생했던 태풍 볼라벤과 덴빈 또한 재산 피해액만 6천3백억원이 넘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태풍은 큰 피해를 가져오지만 예측할 수 있는 만큼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데요!
우선 태풍경보가 발생하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TV나 라디오, 스마트폰 등을 통해 기상예보 및 태풍상황을 주시해야 해요.
스마트폰에 재난안전정보 포털 앱인 ‘안전디딤돌’이나 기상청 ‘날씨누리’ 어플리케이션을 사전에 설치해두면 실시간으로 재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그리고 강풍으로 인해 창문의 유리가 깨질 수 있는데요.
창문과 문틀 사이에 테이프를 붙이거나 종이 등을 껴서 바람에 흔들리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시키는 게 중요해요!
산간이나 계곡, 하천, 방파제 등 침수가 예상되는 곳에는 절대 진입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해요.
수도나 가스는 사전에 차단해두어야 상수도관이 파열되더라도 피해 규모를 줄일 수 있는데요.
감전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안팎의 전기시설은 절대 손대지 말아야 해요.
무엇보다 낙하물에 의한 피해도 무시할 수 없겠죠.
가급적 외출을 하지 말고, 외출 시에는 낙하물이 생길 수 있는 건물을 피해 실내에 있거나, 낙하물을 맞지 않는 쪽으로 걸어다니는 것이 좋겠어요.
혹시모를 비상 시에 신속히 가지고 대피할 수 있는 응급용품 배낭이나 비상용 랜턴, 휴대폰 보조배터리 등을 구비해놓는 것이 좋겠죠?

가을이 오기 전에 언제 어디서 태풍이 불어올지 모르는데요!
예측할 수 있는 태풍! 미리미리 예방하고 실생활에서 주의를 기울여 안전한 여름을 보내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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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