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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년만의 최대 호우! 맨홀, 전신주 등 호우 시 주의해야 할 것들ㅣ8월 4주 주간 학교안전통신문

2022-08-19 13:27:45.0

2022년 8월 8일부터 우리나라에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는 기상 관측 이래 최대 호우가 쏟아졌는데요.
이번 비로 인해 14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사고와 재산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구 일대 등 도심이 순식간에 침수되면서 맨홀 아래 하수구에 사람이 빠져 숨진다던지,
물에 잠긴 전신주에 감전되어 사망한다던지,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는 등 안타까운 인명피해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8월 4주 주간 학교안전통신문에서는 이번 호우로 인한 사고를 되돌아보면서,
집중호우 시 어떤 사고를 주의해야 하는지, 또 피해 예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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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쌤]
안녕하세요. 주간안전통신문 김켈리입니다.
오늘은 지난 8월 8일부터 중부지방을 비롯한 우리나라에 내린 기록적인 호우와 관련해 긴급 안전속보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호우는 기상 관측 이래 115년만의 최대 호우라고 하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8월 12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인해 13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었으며
부상 18명, 이재민은 7개 시도에서 1,542명이 발생했습니다.
우리에게 큰 충격과 아픔, 애통함까지 전해졌던 이번 호우와 관련된 사고들을 소개해드리며,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번 호우로 인해 특히 서울 강남 일대가 물에 잠기며 도로가 침수 돼 큰 혼란이 빚어졌는데요.
사람들은 침수된 차량도 버리고 제각기 대피하기 바빴던 현장이었습니다.
특히 8월 8일 오후 10시 50분쯤 서초구의 한 오피스텔 앞에서 남매사이인 50대 여성과 40대 남성이 길을 걷던 중 맨홀 뚜껑이 없는 하수구에 빠져 실종돼
40대 남성인 동생은 이틀만에, 50대 여성인 누나는 사흘만에 숨진 채로 발견되었는데요.
이 사고 외에도 당시 강남 일대는 수압을 이기지 못해 맨홀 뚜껑들이 열리면서 시민들이 빠지거나 다치는 일이 속출했다고 합니다.

아스팔트가 깔린 도심 지역은 비가 내리게 되면 땅에 비가 스며들지 않고 땅 밑의 하수관로로 모이게 되어 있는데요.
이 하수관에 물이 가득 차게 되면 적게는 40kg, 많게는 160kg에 달하는 철재 맨홀 뚜껑이 수압을 이기지 못하고 튕겨 날아가게 되는 겁니다.
솟구쳐 오른 맨홀 뚜껑은 차량이나 사람을 덮쳐 거리 위 ‘무기’로 돌변하기도 하는데요.
더 위험한 것은 물에 침수가 되면 맨홀 구멍이 보이지 않아 사람이 빨려들어가거나 구멍에 걸려 넘어져 다칠 수 있다는 겁니다.

맨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호우 시 최대한 침수 지역에서 멀리 벗어나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 이동을 해야 한다면 도로 중심보다는 건물 외벽을 붙잡고 이동해야 안전합니다.
도로 벽면에는 맨홀, 깨진 보도블럭 등이 상대적으로 적고 갑자기 물이 불어날 경우 주변 구조물을 붙잡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 맨홀 뚜껑이 역류하는 경우에는 물이 솟구치거나 기포가 올라올 수 있어 거품이 발생하는 등의 징후가 있는데
이때는 무거운 뚜껑이 솟구쳐 큰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절대 그 주변에 가까이 다가가지 말고 최대한 멀리 벗어나는 것이 좋아요.
무엇보다 평소에 시민들 스스로가 하수구나 배수관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고, 관개시설을 정비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겠죠?

두 번째로 설명드릴 사고는 감전 사고입니다.
8월 8일 오후 6시 50분경. 서울 흑석동에서 가로수에 얽힌 통신선을 정비하던 60대 구청 직원이 감전돼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집중호우나 태풍에 의해 쓰러진 전신주는 물에 잠겨 누전이나 합선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감전 사고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만약 도로에 쓰러진 전신주나 고압전선, 입간판을 발견했다면 절대 주변에 가까이 가서는 안 됩니다.
교통 신호등이나 가로등과 같은 전기를 이용하는 시설물이 잠겨있을 때에도 절대 접근하지 말고, 119나 전기 안전공사에 신고해야 해요.
주택 침수 상황에서도 감전사고를 조심해야 하는데요.
먼저, 물이 무릎까지 차기 전에 대피하는 것이 가장 좋고요.
수심이 40cm 이상이라면 곧바로 구조대에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해요!
침수된 전자제품은 물기를 닦았다고해서 바로 사용하면 위험한데요.
전자제품 내부 부속에도 물기가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점검과 수리를 받은 후 사용해야 합니다.

여름철 인명피해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하천급류와 산사태입니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70% 이상이 산으로 되어 있어서 비가 많이 오면 산사태 발생률 위험이 커지죠.
이번 호우에도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주택이 매몰되거나 토사에 매몰돼 안타까운 인명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무엇보다 산사태가 일어나기 전에 미리 대피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주민대피 명령이 발령되면 정해진 대피장소 또는 안전지대로 반드시 대피해야 해요.
이때 화재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가스나 전기는 반드시 차단하고 이동해야 하고요.
내가 만약 산사태 발생 위험 지역에 있다면 수시로 기상상황을 확인하고 산림청의 산사태 정보시스템이나 ‘안전디딤돌'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지난 8월 9일 저녁엔 10대 청소년이 집 근처 하천을 건너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고, 30대 여성은 버스정류장에 있다가 급류에 휩쓸린 사고도 있었습니다.
급류가 발생했을 때 ‘건널 수 있겠지'라거나, ‘괜찮아 보인다'는 생각으로 하천이나 물길을 가로질러 건너면 절대 안 됩니다.
초속 2m로 흐르는 물에서 무릎에 작용하는 힘은 성인 남성 6명이 미는 힘과 동일할 정도로 매우 세기 때문입니다.
조금이라도 침수된 지하차도나 도로는 절대 지나지 말아야 하고요.
만약 물이 범람하는 하천이나 계곡 주변에 있다면 절대 무리해서 건너지 말고 높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119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건물에 있다가 침수됐을 경우에도 수심이 무릎 이하일 때 재빨리 탈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에 발생한 기록적인 호우로 인해 목숨을 잃거나 보금자리를 잃은 안타까운 소식들이 계속 전해지고 있는데요.
기후변화로 인해 이러한 자연재해의 위험성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전해드린 안전수칙 꼭 기억하고, 평상시에 미리 예방하고 대처해서 나와 이웃의 안전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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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