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콜록-콜록- 하.. 몸이 왜 이렇게 아프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건가...? 헉.. 39℃???!! 대체 왜 이러는 거야 ㅠㅠ

[켈리쌤]
안녕하세요! 주간안전통신문 김켈리입니다.
오늘은 흔히 독감이라고 부르는 ‘인플루엔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에 마지막으로 발령했다가 최근 3년 만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다시 발령됐는데요.
오늘은 감기와는 성질이 다른 ‘독감'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우리가 흔히 부르는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호흡기 질환을 말해요.
증상은 비교적 가벼운 증상부터 심각한 중증까지 나타날 수 있는데요.
심한 경우엔 입원이 필요하거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감염에 취약한 노약자나 임산부, 폐나 심장질환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겐 폐렴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질환이에요.
호흡기 질환이라고 하니까 흔히 감기를 떠올리실 수 있을텐데요.
감기와 독감은 그 성질이 조금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감기는 200여종의 바이러스나 세균을 통해 감염되는데 독감 같은 경우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되고 신종플루 같은 변종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해요.
증상은 두 질환이 비슷하지만 감기는 가벼운 콧물, 인후통, 미열, 기침 정도를 동반하는 바이러스 질환이라면 독감에 감염되면 아이들에게서는 구역질,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한대요.
발열이 시작되면 증상이 일반적으로 3~4일간 지속되는데 기침과 인후통은 해열된 후에도 며칠 더 지속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감기는 4계절 연중 감염되지만, 독감은 보통 10월부터 겨울철에 유행하는데 12월에서 2월까지는 유행 최고점에 이른다고 해요.

독감이 유행하기 시작하는 지금, 감염은 어떻게 이뤄지는 걸까요?
이미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서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됩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11월이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면역력이 가장 낮아질 거라고 전망하면서 코로나19와 독감 유행이 동시에 진행되는 트윈데믹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요.
특히 9월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건 발령 체계가 시작된 이후로 처음이니까 더욱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겠죠?

독감을 예방하려면 코로나19 예방법처럼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준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이나 코, 입 등을 만지지 않는 것, 외출 후에는 얼굴과 손, 발을 30초 이상 비누로 깨끗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겠죠.
샤워를 할 때는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 체온변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를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고요.
겨울철에 공기가 건조해지면 호흡기 역시 건조해지는데요.
그럼 질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실내 습도 조절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습기를 튼다거나 젖은 수건을 머리 맡에 널어놓고 자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
무엇보다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미리 면역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65세 이상 어르신을 비롯해서 만 13세 이하의 어린이나 임산부는 지정된 동네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할 수 있어요!
또,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은 한날 동시에 접종이 가능한데요.
양팔에 각각 접종하게 된다고 하네요!

혹시라도 독감에 걸리면 나이나 상태에 따라 바이러스 전파 기간의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성인의 경우 대개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증상이 생긴 후 약 5~7일까지 감염력이 있고, 소아의 경우에는 증상 발생 후 10일 이상 감염력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방역당국에서는 어린이나 학생이라면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후 24시간이 지날 때까지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어요.
혹시 학교나 학원에 가게 됐을 경우에는 개인 위생 수칙을 잘 지키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합니다.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증상자와는 최대한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독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오늘은 독감이라고 불리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날씨가 쌀쌀해지면 익숙하게 찾아오는 감기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미리미리 예방하고 대처해서 건강한 가을을 보내시길 바랄게요!
그럼, 다음주에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