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쌤]
안녕하세요! 주간안전통신문 김켈리입니다
11월에 접어들면서 날씨도 부쩍 추워졌는데요.
이럴 때면 집집마다 지난 겨울에 사용하다 보관해놨던 난방용품을 슬슬 꺼내셨을 것 같아요.
특히 전기장판이나 전기히터 등은 손쉽게 사용이 가능해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데요.
하지만 부주의하게 사용하다보면 화재나 화상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죠.
그래서 오늘은, 추운 날씨에 편리하게 사용하는 전기 난방기구 안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전기 난방기구로는 흔히 전기장판이라고 부르는 전기매트, 전기 히터, 전기 온풍기, 전기 손난로 등이 있죠.
가장 많이 쓰는 전기 매트나 전기 방석은 편리하게 사용하기 좋은 대표적인 전열난방기구 중 하나입니다.
또, 전기히터나 온풍기는 예열시간이 짧아서 작은 방에서 사용할 경우 방 전체가 금방 훈훈해지죠.
그밖에 충전식 전기 손난로는 휴대용 보조 배터리로도 사용할 수 있어 겨울철 인기 용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편리한 전기 난방 기구도 부주의하게 사용하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전기매트나 전기방석과 같이 내부에 전선이 들어있는 제품은 일정시간 이상 켜 놓거나 전선이 심각하게 꺾인 상태에서 사용할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기난로의 경우, 두꺼운 외투 등과 같은 가연물질을 가까이에 두고 사용하면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 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해요.
충전식 전기 손난로는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을 사용할 경우 배터리 폭발의 위험성까지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낮은 온도라도 피부에 장시간 노출되면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요.
저온화상은 사람의 피부가 40~60도 정도 사이의 낮은 온도에 오래 노출되었을 때 입는 화상으로,
열성 홍반과 색소 침착, 붉은 반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저온 화상은 겉으로 보기엔 심각해보이지 않을 수 있으나, 경우에 따라 2-3도의 화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난방 용품 사용 중 화상을 입게 되면 피부의 열을 식히는 것이 중요한데요.
얼음이나 너무 차가운 물보다는 흐르는 미온수에 충분히 피부를 식혀주고, 화상 부위에 통증이 심하다면 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해요.

이처럼 전기 난방기구를 사용할 때 화재나 화상 등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안전하게 사용해야 하는데요.
전기난로는 사용하기 전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사용해야 하고요.
난로가 넘어지지 않도록 평평한 곳에 안정적으로 설치한 뒤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전기난로로부터 최소 1m 이상 떨어져서 사용해야 안전하고요.
무엇보다 화재의 위험성이 있으니 난로 주변에 세탁물을 건조하거나 외투나 커튼 등이 닿지 않게 사용하세요.
전기 매트나 전기 방석은 접어서 보관하거나 무거운 물체에 눌려서 보관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경우 전열선이 꺾여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전기 장판은 돌돌 말아 전선이 꺾이지 않도록 보관해야 합니다.
사용하기 전에는 전열선이 꺾이는 등의 이상이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이불을 깔아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대가 간편한 손난로는 주로 주머니 안에 넣어 사용하기 때문에 이물질이나 먼지가 유입되기 쉽습니다.
사용 전에 충전 단자나 버튼에 먼지가 끼어있진 않은지 확인하고, 저온화상과 이물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커버를 씌워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모든 전자 제품을 구매할 땐 반드시 KC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을 구매해야 합니다.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 중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불분명한 제품은 전기 사고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전자 제품을 구매 할 때는 KC 인증마크가 있는지 꼭 확인해주세요!
무엇보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반드시 전원을 꺼야 한다는 것은 모두 알고 계시겠죠?
콘센트를 뽑는 것과 같은 기본적인 행동만으로도 화재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간편하게 자주 사용하는 전기 난방기구.
안전하게 사용해서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길 바랄게요!
따뜻한 한 주 보내시고, 다음주에 또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