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여의도 한강 수영장! 시민들의 물놀이 안전을 위해 해양경찰이 나섰다는대요.

[정지현 경사 - 인천해양경비안전서 한강 안전센터] 물놀이나 수상 레저 활동을 즐기다 위험 상황에 처했을 때 구조세력이 올 때까지 대처하는 능력인 생존 수영 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는 생존 수영법 한번 알아볼까요?

다수가 둥글게 손을 잡고 누워 발을 모아 구조를 기다리는 방법이 있고요, 
물속에서만 팔을 젓는 배영법, 그리고 과자봉지나 페트병만으로도 물 위에 쉽게 뜰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요즘 화제를 몰고 있는 생존 수영법은 바로 이것! 
그런데, 무슨 게임이라도 하는 것 마냥 물에 둥둥 떠서 하늘만 바라보는 아이들 지금 무얼 하고 있는 걸까요?

[어린이] 잎새 뜨기 생존 수영하고 있어요

그렇습니다~! 이것이 바로 생존 수영법 잎새 뜨기인데요

[김철기 코치님]
신체 부력만으로 마치 나뭇잎처럼 가볍게 물에 떠서 체력소모 없이 오랫동안 그 구조를 기다릴 수 있는 그런 생존방법입니다.

잎새 뜨기는 배우기 쉽고 실효성이 높은 생존 수영법으로 안치권, 김철기 코치 두 사람이 고안해낸 생존 수영법이라는데요. 
그렇다면 정말 누구나 쉽게 잎새 뜨기를 배울 수 있을까요? 

[육현철 교수] 가슴을 펴고 그다음에 호흡을 깊게 들이마시고 힘을 완전히 빼준다면 아주 쉽게 뜰 수가 있죠

생명 연장의 끈!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다는 잎새 뜨기! 한번 배워두면 정말 유용할 것 같죠?

[정원준 - 잎새 뜨기 처음 배운 아이] 물에 뜨니까 신기했고, 다른 친구들한테도 알려주고 싶어요.

태풍피해가 잦은 필리핀 청소년 300여 명에게 잎새 뜨기를 가르쳐 모두 바다 위에 뜨게 한 것을 시작으로 잎새 뜨기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김철기 코치

[김철기 코치님] 제가 불편한 몸이지만 생명 살리는 일에 앞으로 몰두해서 많은 사람들이 효과를 보고 궁극적으로는 수천만 명 수억 명이 떴을 때 뜨는 인류가 탄생하는 걸 보고 싶습니다.

불편한 몸이지만 생존 수영을 널리 보급해 타인의 생명까지 지키고 싶다는 김철기 코치, 그의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안전은 스스로가 지키는 것입니다!안전을 위해 미리미리 숙지하는 건 어떨까요?

"안전한 물놀이!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