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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사건 12월

2015-09-23 10:33:35.0

그때 그 사건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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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12월 25일 모두가 크리스마스에 기쁨을 만끽하는 아침. 당시로써는 초고층 빌딩이였던 대연각 호텔에서 오전 9시 50분쯤 엄청난 화재가 발생했다. 커피숍 주방에 있던 프로판가스 폭팔로 생긴 불길은 20여분만에 호텔 전체로 퍼져 창문마다 열기가 치솟았다. 사람들은 즉시 비상계단으로 탈출을 시작했지만 방화문이 없는 개방형으로 비상계단의 역활을 하지 못했고 옥상으로 피신한 옥상 투숙객들은 옥상 문이 잠겨 질식사가 됐다.또한 이미 객실에선 화염과 열기가 끊이 없이 뿜어져 나와 사람들은 이를 피해 창밖으로 피신을 시도 했고 30여명의 사람들이 낙상했다. 결국 이사고로 163명의 사망자와 6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당시로써도 엄청난 화재사고였던 대연각 호텔 화재는 지금도 세계 최악의 호텔 화재로 기록 됐다.
1994년 12월 7일 오후 2시 50분 서울 마포구 아현 1동 도로 녹지 공원 지하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아현 가스 공급기지 지하실에서 계량기 점검을 하다 전동밸브 틈새로 방출된 다량의 가스가 환기통 주변에 피웠던 모닥불씨로 점화해 폭발한 것이였다. 사고 당시 5~6 차례의 폭발음이 울리면서 지하철 공사에 사용된 철판 3장이 인근 빌딩 15층 높이까지 치솟은 후 떨어질 만큼 가스 폭발은 위협적이였다. 폭발과 함께 치솟은 불길은 인근 상가로 옮겨 붙었다. 폭발지점 30미터 이내의 상가 주택이 폭경을 맞은 듯 전소 또는 반파 됐다. 이 사고로 12명 숨졌고 65명이  부상당했다. 주택 등 75채가 불에 타고 70동의 건물이 부분 파손된 145개 해를 입었다. 
사고 직후 정부는 도로굴착 공사 때 관계기관 사전 협의 의무화하는 내용의 지침을 마련에 각 시구와 시공회사 등에 지시했다. 그러나 이런 지침은 공문으로만 그쳤고 이후에도 현장에서는 협의 없이 공사를 강행하기 일 수 였다. 결국 1년도 안된 1995년 4월 28일 제 2의 아현동 가스 폭발 사고인 대구지하철공사장 가스폭발 사고가 또 다시 일어났다. 
2007년 12월 7일 예인선 단 두척이 인천대교 건설공사장에 투입되었던 해상크레인을 쇠줄에 묶어 경상남도 거제로 예인하던 중 해상크레인의 쇠줄이 끊어지면서 유조선과 충돌했다. 이사고는 국내 해상 기름 유출사고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진 시프린스 호 사건보다 기름 유출량이 2.5배나 많은 분량이다. 1997년 이후 10년 동안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를 합친 양 보다 피해양이 훨씬 많은 대형 사고였다.  그러나 이 사고는 예인선이 기상악화 예보를 무시한데다 지역 해양청에 충돌위험 우선 경보까지 무시하고 무리하게 운항하다 빚어진 인재였을 뿐만 아니라 사고 후 우선 경보를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항해 일지를 조작까지 한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 피해는 고스란히 어민들에게 돌아갔다.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양식장 면적만 서산시 세개 읍면에 112곳 1.071ha, 태안군 8개 읍면에 361곳 4,088had에 이르렀다. 해수욕장, 어장 및 증식 양식 시설에 많은 피해를 입은 6개 시,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고 인근 주민들은 몇해가 지나도록 이로인한 피해를 감수해야했다. 
사고는 언제 어디에서나 일어 날 수 있다. 그러나 똑같은 사고가 반복된다는 것은 우리의 관심과 노력 부족의 탓이다. 앞으로는 인제로 인한 사고가 우리 주변에서 더이상 발생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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