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도파민’이라는 단어, 들어본 적 있죠?
흥미롭고 짜릿한 경험을 할 때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도파민 때문에 조현병, 우울증과 같은 질병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도파민 중독의 위험성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도파민은 중추신경계에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로, 호르몬의 일종인데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나 운동을 할 때,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때와 같이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때에 분비된다고 합니다
도파민이 분비될 때 우리의 뇌에선 무언가를 이루고 싶은 의욕이나 성취감 등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몸에서 발생하는 통증을 억제해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호르몬 중 하나입니다

즐겁고 행복할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만큼, 도파민이 너무 적게 분비되면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요
반대로, 도파민 분비량이 과도해지면 강박증, 조울증, 조현병, 과대망상 등을 유발할 뿐 아니라 중독 증상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도파민이 인위적으로 다량 생성되는 경우도 있다는데 어떤 경우일까요?
바로 음주, 흡연, 과도한 소비생활, 자극적인 컨텐츠 시청 같은 것들이 있는데요
일상 중 운동이나 자연스러운 과정을 통해 발생하는 쾌감이 아니라 이러한 특정 행동으로 쾌락을 얻게 되면 도파민이 한번에 다량 분비 됩니다.
이때, 도파민이 뇌에서 충동을 조절하는 전두엽을 계속 자극해 전두엽은 충동을 조절하지 못하고 중독을 일으키는 거죠

그중에서도 과도한 도파민 때문에 중독이 되는 대표적인 예는 바로 마약입니다
마약은 술과 담배보다도 뇌 손상을 빠르게 일으킨다고 하죠
필로폰 같은 경우는, 한번의 투약으로 평소 도파민 분비량의 수천배까지 증가시키는데 그 상태가 72시간까지 지속된다고 합니다
이 양은 일반 정상인에게 평생 나오는 도파민의 총량보다 많은 수치라고 하는데요
마약을 투약하면, 일상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행복감의 수백, 수천배에 달하는 행복을 일시에 느끼게 되고 그 외의 자극들은 모두 시시하게 느껴지면서 결국 중독으로 이어지게 되는거죠

최근 청소년 마약사범이 급증하는 가운데, 향정신성 의약품이 오남용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인 ADHD 치료제 역시 마약류인 향정신성 의약품이라 함부로 복용하면 안 된다고 알려졌죠
정상적인 학생들이 복용할 경우 심하면 환각, 망상에 자살시도까지 나타나며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복용할 수 있는 다이어트 목적의 식욕억제제도 마약류로 지정된 성분이 들어있는 경우가 있어 중독성이 강해 오남용하지 않도록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것도 과하면 중독이 되고, 중독은 뇌와 우리 몸의 균형을 변화시켜 결국 건강을 위협하게 되죠
뿐만 아니라, 정서적 상태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의 감정적인 어려움을 겪다 정신적 안정을 잃을 수도 있게 됩니다
결국 신체와 정서가 무너지면 사회적 관계와 일상생활까지 망가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한데요.

혹시라도 마약류 약물에 중독되었다면 병원이나 중독재활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고요
유통, 사용에 대해 알고 있다면 주저 말고 112에 바로 신고해야합니다
무엇보다, 요즘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무분별한 컨텐츠나 게임 등을 쉽게 접할 수 있죠
그런데 마약만큼 중독성이 강한 것이 이러한 자극적인 시청각 컨텐츠일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에는 시간 제한을 두고 사용하는 것이 도파민 중독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하고요
도파민을 뿜어내는 자극이 부족한 사람들은 실내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햇빛을 보며 가벼운 야외활동을 하는 것도 적당한 도파민 분비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인체에서 생산하는 자연스러운 행복, 도파민!
부족해도 문제가 되지만 과할 경우 도파민 중독에 빠져 우리의 일상까지 파괴될 수 있습니다
적당한 도파민을 유지하며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