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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부탁해] 어린이 차량 갇힘 사고 예방하기

2018-07-20 18:24:18.0

더운 여름철 차량에 아이들이 갇히는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밀폐된 차량 안은 바깥 온도보다 훨씬 뜨겁고, 특히 열에 취약한 어린 아이들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차량 갇힘 사고를 막기 위한 행동요령, 도로교통공단 이경은 교수와 함께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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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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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현 안부남]
시청자 여러분. 무더운 여름 어떻게 이겨내고 계십니까?
안전을 부탁해. 안부남 이충현 인사드립니다.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 동두천에서 4살 어린아이가 어린이집 차량에서 등원 차량에서 갇혀서 소중한 생명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죠.
먼저 아기가 하늘나라에서 평안한 안식을 취할 수 있길. 그리고 유가족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안전을 부탁해는 계속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 차량 갇힘사고를 주제로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오늘 특별히 도로교통공단 소속의 전문가 저희 스튜디오로 초대했습니다.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경은 교수]
안녕하세요. 도로교통공단 대전충남지부 이경은 교수입니다.

[이충현 안부남]
네 어서오세요.
저희 지금 페이스북 라이브로 하고 있는데요. 어린이 갇힘사고에 대해서 아이디어 있으시면 댓글로 올려주시는 것도 좋은 참여방법이 되겠습니다.
우선 방송시작 했는데요. 먼저 차량 갇힘 사고 현장모습 보고나서 정말 긴박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동시에 들게 될텐데 영상 보고나서 질문 이어가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지금 차량에 아이가 갇혀있는걸 구조하는 영상인데 옷을 보면 이게 추울때에요. 폭염은 아니고 겨울철인데 세상에 혼자서 움직일 수 없는 아이이고.
지금은 반팔이에요. 여름이구요. 아마도 폭염이 있는 때가 아닌가 싶은데 아이일까요? 그 아이보다 좀 크지만 그래도 어린이입니다. 혼자서 뭔가 작동을 하기 어려운 그런 나이인 아인데 구조가 됐구요.
지금 보면 운전석에 아이가 있는건가요? 구조대원이 차량 문을 힘들게 열고 있습니다. 운전석에 아이가 앉아있어요.
지금 저렇게 차량 갇힘에 의해서 아이들을 구조하게 되는 이런 모습들을 계절을 가리지 않고 보고 있거든요.
폭염, 또 혹한, 이럴 땐 더 추우니까, 또 더우니까 더 사고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안게 되는건데 이런 차량갇힘사고의 위험성을 보면 어느 정도까지 볼 수 있을까요?

[이경은 교수]
일단 계절을 가리는 사고는 아닌거 같습니다만 현재 여름이니까 요즘 날씨 한번 생각해보시면 정말 너무 덥죠.
운전하시려고 차에 탑승하시면 아마 '악~'하는 소리부터 절로 나오면서 인상을 찌뿌리시지 않을까 싶은 찜통 더위인데요.
에어컨을 틀어도 신통치 않을 지경이에요.
근데 한번 상상을 해보십시오.
에어컨도 틀어있지 않은 시동이 꺼진 차 안에 어린 아이가 갇혀버렸다.
한 여름에 폐쇄된 차 실내 온도는 60도에서 70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충현 안부남]
사우난데요?

[이경은 교수]
사우나 들어가신 생각을 해보면 10분 20분만 견뎌도 숨이 턱턱 막히고 정신도 몽롱해지고 땀이 비오듯 나잖아요.
하물며 어린 아이들은 1, 2분만 있어도 견디기 힘들어합니다.
그런데 이 찜통같은 차 안에 심지어 보호자도 없이 공포스러웠을 외로운 공간에서 홀로 갇힌 어린 아이가 심지어 한시간 두시간, 7시간 이상 갇혀있었더라면 어떤 상황이 될까요.
이렇게 너무 안타깝게 어린 아이가 목숨을 잃는 사고도 올해도 발생했습니다.
운전자의 부주의가 만들어내는 끔찍한 사고입니다.

[이충현 안부남]
어린이뿐만이 아닙니다.
노약자들도 혼자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의 분들이라면 더더욱 혼자 내려놓고 차안에 가둬놓고 내릴 순 없는거죠.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아이가 갇히는 사고 계속 발생이 되고 있으니까 말씀드리는데 사고를 막기 위한 행동요령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경은 교수]
네 있습니다.
어린이를 통학시키는 어린이 통학 버스의 경우에 3단계 크로스 체킹을 당부를 드립니다.
일단, 1단계는 운전자의 체크입니다.
도로교통법 53조 4항에는 운전자가 운행을 마친 후에 어린 아이들이 모두 하차했는지 확인하도록 분명히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충현 안부남]
법적으로 되어있습니까?

[이경은 교수]
맞습니다.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의 의무사항인데요.
그런데 사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까지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법에 모든 것을 다 세세하게 담을 수는 없기 때문에 운전자분들께서는 이 법이 존재하고 있는 의미를 다시 한번 되짚어 보셔야하구요.
차 안에 남아있는 아이는 없는지 자고 있는 아이는 없는지 꼼꼼이 한번 확인하시는 것 이 여하에 따라 한 아이의 생명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2단계는 인솔교사의 체크입니다. 어린이 통학 버스에는 마찬가지로 도로교통법에 의해서 동승보호자가 꼭 함께 탑승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동승보호자의 중요 역할 중의 하나는 탑승인원에 대한 확인입니다.
어린이가 탈 때는 타는 숫자를 확인해 주시고 다시 내릴 때에는 다시 한번 숫자를 확인하면서 챙겨주셔야 하는거죠.
그리고 마지막 3단계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담임선생님이 아이가 시간에 맞게 모두 등원을 했는지 반드시 확인을 하셔서 아직 오지 않은 아이에 대한 확인작업을 해주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렇게 3단계. 사실 어느 한 단계도 빠져서는 안될 것이구요. 운전자, 동승보호자, 그리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담임선생님까지 3단계로 크로스 체킹을 당부드립니다.

[이충현 안부남]
아 맞습니다. 크로스 체킹이라고 하는데 저는 이게 법적으로 의무적으로 탑승자에 대한 확인을 해야된다는 내용을 몰랐구요.
이게 언제부터 시행이 되고 있었던건가요?

[이경은 교수]
일단 사실 법에 나와있지 않더라도 당연히 어린이 통학 버스 운전자분들은 모두 하차 후에는 운행 종료 전에는 아마 확인을 다 해오셨을거에요.
그런데 일부 운전자분들께서 이 부분을 빠뜨리는 사고가 사실 거의 매년 발생을 하다보니까 작년이에요. 2017년 6월 3일부터 이 부분이 시행이 되기 시작을 했죠.
아까 언급을 드렸던 어린이 통학 버스 운전자의 의무사항으로써 운행 종료시 확인의무, 인원이 다 내렸는지 어린아이가 남아있지 않은지 확인해야 된다는 의무사항이 시작이 된거죠. 작년 여름부터.

[이충현 안부남]
아 그렇군요. 진짜 말씀하셨지만 법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법 전에 생명을 다루는 그리고 이동시키는 상황에 있다면 서로 크로스, 교차해서 확인하는게 상당히 중요할거란 생각이 들구요.
지금 어린이집 차량 얘기를 하다보니까 이렇게 얘기가 됐는데 그러면 지금 영상에서도 보셨지만 사실 개인차량에서도 이런 갇힘 사고가 지속 발생을 하고 있거든요.
운전자들이 지켜야할 내용들 어떤 수칙들이 있을까요?

[이경은 교수]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분들은 직업상 어린이를 늘 탑승시키시기 때문에 법으로도 의무적으로 그 부분을 지키도록 써 있지만 사실 모든 운전자에게 해당되는 일일겁니다.
어린이를 태우실 때는 어린아이를 차에 혼자 방치하시면 안된다는 부분이에요.
그런데 잠깐 마트를 가신다거나 어딘가 다녀오시려고 정차해두실 때 잠깐 혼자 방치해두는 것 정도는 괜찮겠지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잠깐이라도 방치하는 행위 역시 동일하게 위험합니다.
실수로 문이 잠길 수도 있는 것이고 요즘같은 여름이라면 짧은 시간 안에도 차안에 온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가 있어요.
모든 운전자분들께서는 차안에 있는 아이를 홀로 남겨두어서는 안됩니다.

[이충현 안부남]
지금 저희가 화면으로 계속 보여드리고 있는데 사실 아이가 태어나서 가장 예쁜 순간이거든요. 저때까지도.
혼자 뭔가 판단하고 기계조작을 할 수 없는 나이이기도 해요. 그런데 저렇게 잠깐이라는 생각 가지고 행동을 하셨다가 저런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건데 절대 있으면 안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방송 시작 전에 페이스북으로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올려달라 말씀을 드렸는데 그동안 참여하신 분들 얘기를 한번 좀 보겠습니다.
많이들 들어오셨네요.
먼저 조윤호 선생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오명희 선생님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서로 인사 나누시네요.
노인영 선생님. 너무 안타까워요.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사고입니다.
네 이렇게 말씀해주시고 계시네요.
좋은 아이디어들이 있으면 올려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희는 또 한번 아이디어 차원으로 말씀드리자면 지금 안전보안관 역할하는 분들 많으시거든요. 곳곳 다니면서 가장 많은 생업을 하시면서 주변을 돌아보기 때문에 혹시라도 방치된 차량같아 보이면, 또 아이가 타고있어요 라는 스티커를 붙인 차량들이 눈에 보인다면 한번쯤 더 바라봐 주시는것도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드릴 질문인데 사실 저는 이 가정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도 좀 질문을 드려야 되겠는데 만약에 아이가 혼자 차량에 갇혀있을 경우를 대비해서 행동매뉴얼, 이렇게 해야된다 교육시킬 수 있는 내용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거든요. 어떤게 있을까요?

[이경은 교수]
부모님 입장에서 내 아이에게 하나라도 더 챙겨주시고 싶은 매뉴얼 분명히 원하실거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러한 일은 일어나서는 안되는거구요. 이러한 일의 책임을 아이에게 물을 수도 없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이에게 어떤 부분을 챙겨줄 수 있을까 한다라면 홀로 차에 있는 상황을 밖에 알리는 형태의 무언가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교육을 시킬 수가 있겠죠.
하지만 사실 아이가 차 안에서 기계를 조작할 수 있다라고 잘못 오해하게 되면 또 다른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러한 상황에 대한 예방은 아이가 아니라 운전자가 하는 부분이라는데 방점이 찍히는거 같구요.
이러한 전제를 우리가 생각하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아이가 혼자 방치되지 않도록 운전자들이 어떤 문화를 가지고 어떻게 운전을 할 것인가가 더 중요한 방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충현 안부남]
네 그렇습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함께 공유해주시면 좋을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범정부적으로 이런 관련 대책들을 얘기하고 방안들 마련해 가고 있는걸로 저희가 알고 있구요.
여러가지 장치들은 많이 있습니다.
서구적으로 하고 있는게 모션센서라고 하는걸 또, 움직임을 감지하는 거겠죠?
그리고 또 비상벨. 일반적으로 달아놔서 탈출할 때 누를 수 있게 한다고 해요.
그리고 말씀해주셨던 슬리핑 차일드 체크 시스템.

[이경은 교수]
슬리핑 차일드 체크 시스템. 맞습니다.
지금 진행자님께서 하나하나 짚어주신 것이 무언가 대안으로 삼을 수 있을만한 기술공학적인 부분들에 대한 고민과 관심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제가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어린이 통학 버스, 어린이가 타는 차량에 대해서 우리 사회가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있다는 부분입니다.
지금 설명하신 부분 중에 미국과 캐나다 등의 일부 주에서는 이러한 차량 갇힘사고 방지를 위해서 슬리핑 차일드 체크 제도를 사용하고 있어요.
이미 알고 계신 국민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슬리핑 차일드 체크. 즉, 혹시 차 안에 잠들어 있거나 숨어있는 아이들을 발견하도록 하게 하기 위해서 운전자가 통학차량 맨 뒷좌석에 설치한 버튼을 눌렀을 때에만 차량 시동이 꺼지고 문을 닫을 수 있도록 하는 그러한 기술적인 시스템이죠.
그리고 이거 이외에도 다양한 기술적인 방법과 제도적인 장치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고민을 분명히 해봐야 될 것이구요.
그거보다 더 선행돼야 하는 것은 어린이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어린이 통학 버스 안전에 대해서 운전자분들의 책임 의식과 전체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충현 안부남]
네 그렇습니다.
방송 마무리하기 전에 조금 더 한번 어떤 의견들을 보내주셨는지 한번 더 보고 넘어가겠습니다.
아까 저희가 노인영 선생님 얘기까지 봤는데요.
그 뒤에 이성희 선생님. 네 들어오셨어요.
운전자는 뒷자석까지 확인하고 주차를 하는걸 생활화 해야될 것 같습니다. 얘기해주셨구요.
손기천 선생님도 들어오셨어요. 여름철 주차시 에어컨을 가동하셔도 창문을 열어주세요.
창문 여는거 어떻습니까?

[이경은 교수]
그것도 좋은 고민을 같이 나눠주시는거 같아요.
창문이 모두 밀폐되어있을 때 나는 사고이기 때문에 그러한 맥락에서 창문을 열어 놓는 것 이런 아이디어를 주신거 같습니다.

[이충현 안부남]
모든 것을 완벽 밀폐해놨기 때문에 더더욱 깨기가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구요.
그리고 자동차 핸들, 운전석에 있는, 크락션이라고 하잖아요.

[이경은 교수]
경음기를.

[이충현 안부남]
경음기. 경음기를 아이들이 누르게 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잠깐의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거든요.

[이경은 교수]
네 맞습니다. 바깥에 있는 사람들에게 아이가 본인이 지금 위험한 상황에 있음을 알리는 형태의 아이디어들은 모아주시면 계속 더 많아질거 같아요.
하지만 기본적인 전제는 아이가 그런 상황을 맞이하지 않도록 하는것, 그게 사실 가장 필요한 전제입니다.

[이충현 안부남]
네 알겠습니다.
저희가 페이스북 항상 열려있구요. 안전한TV 홈페이지 통해서도 의견 남기실 수 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함께 공유하고 바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기울이는 것도 좋은 대책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오늘 도움말씀 주신 분은 도로교통공단 대전충남지부 이경은 교수였습니다.
도움말씀 고맙습니다.

[이경은 교수]
감사합니다.

[이충현 안부남]
감사합니다.
이제 정말입니다. 이 방송을 한 이후라도 이후부터라도 더이상 차량갇힘 사고로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반복되지 않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려 보겠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 잘 익히시구요 실천하셔서 우리 국민 모두가 안전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안전을 부탁해.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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