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멘트 
전국 곳곳 찜통 더위로 온열 질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기준 49.2%는 건설 현장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장 점검은 박경윤 보안관이 이어갑니다.

박경윤 
자 오늘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어디냐? 열병합 발전소 현대화 사업 건설 현장입니다.
자 지금 제 뒤로 보이시죠? 엄청난 것들이 지금 막 지어지고 있는 것 같은 이런 느낌적인 느낌 아우 그런데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요.
우리나라도 지금 뭐 베트남 동남아 느낌이 아주 그냥 핫하게 느껴지는데 우리 전문가님 어디 계신 거예요?
너무 더운데 지금 전문가님 

황이삭 전문가
안녕하세요? 

박경윤
안녕하세요 오늘 함께해 주실 전문가님이신가요?

황이삭 전문가 
GS 부천 열병합 발전 현장 안전팀 황이삭 전문가라고 합니다.

박경윤 
아 제가 오늘 보안관으로서 이곳의 안전을 한번 책임져 보려고 나왔거든요.
뭐부터 하면 될지 일단 궁금해지는데요.

황이삭 전문가 
우선은 복장 상태가 조금 맞지 않는 것 같으니까

박경윤 
지금 제 복장 상태가 불량한가요?

황이삭 전문가 
네 현장에 좀 맞지 않습니다.

박경윤 
그러면 지금 준비해 주신 이거는 절 위해서 준비해 주신 거예요 

황이삭 전문가
오다 주웠습니다.

박경윤
아 잠시 뒤에 다시 나타날게요.

박경윤 
짠 전문가님 어떻게 이제는 복장 합격인가요? 딱 입었는데 너무 시원하고 온도가 싹 내려가는 것 같아서 이거 입고 그대로 집에 가고 싶어요.
어떤 게 중요한 건지 하나씩 좀 짚어주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황이삭 전문가 
옷 같은 경우에는 저희는 여름 대비용 냉감 소재로 된 작업복을 입고 있고요.
특히 제일 중요한 건 현장에서는 안전화를 꼭 착용해 주셔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안전모 착용도 필수로 해 주셔야 돼요.

박경윤 
네 다 준비가 된 거 맞나요?

황이삭 전문가 
네 하지만 하나 더 있습니다

박경윤 
어떤 거예요?

황이삭 전문가 
헬스링 스티커라는 건데요. 폭염 작업 시 이런 민감군을 식별하기 위해 헬스링 스티커를 저희가 붙여드리고 있어요.
현장 처음이시니까 신규자이기 때문에 제가 헬스링 스티커 붙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박경윤 
자 헬스링 스티커도 붙였고 그렇다면은 오늘 여기에서 우리가 꼭 지켜야 되는 안전 체크 어떤 게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볼게요.

박경윤 
야 오늘 진짜 폭염에 대비한 안전 수칙들 정말 확인해야 될 게 많은 것 같은데 전문가님 이거 어떻게 다 확인하죠?

황이삭 전문가 
너무 많으실까봐 네 저희가 이해하기 쉬우시라고 가칭 연산에 대입해서 좀 만들어 봤거든요.

박경윤 
아 사칙 연산 더하기는 뭘 더 하죠?

황이삭 전문가 
폭염 작업 시에 수분 보충과 염분 섭취를 더하기입니다.

박경윤
빼기 

황이삭  전문가
빼기는 폭염 속 뜨거운 노출을 빼기입니다.

박경윤 
아 곱하기는요?

황이삭 전문가 
쿨링 존 설치로 시원함을 곱하기입니다.

박경윤 
우와 이해 다 되는 것 같아 나누기는요.

황이삭 전문가 
폭염 안전에 대한 정보와 안내를 나누기입니다.

박경윤 
그러면은 이 안전 수칙을 잘 대비하기 위한 방법을 직접 눈으로 한번 확인해 보기 위해서 저희 현장으로 출동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가보실까요? 네 가시죠. 고고 가시죠.

박경윤 
어 진짜 태양이 너무너무 센 것 같아요. 우선은 저희도 안전 체크하기 전에 이 체감 온도를 좀 확인해야 될 것 같은데 여기 뒤에 나와 있어요.
보니까

황이삭 전문가 
어 이거는 안전보건 관리자가 관리하는 폭염 특보 현황판인데요.
체감 온도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장 곳곳에 온도계와 습도계를 비치해 근로자 분들이 잘 아실 수 있도록 저희가 설치를 해두었고요.
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공공기관 앱을 통해 가지고 저희가 직접 체감 온도를 측정할 수가 있습니다.

박경윤 
근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조건 같은 게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되나요?

황이삭 전문가 
체감 온도가 폭염 작업 시 31도 이상이면 적절한 휴식을 부여하게 되어 있고 체감 온도가 33도 이상이 넘어가게 된다면 매 2시간마다 20분 이상씩 저희는 휴식을 부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박경윤 
전문가님 어머 아까부터 여기에 알람이 뜨기 시작했어요.
휴식을 취해야 된다고 그리고 아까 전에 말씀해 주셨지만 여기 스티커가 있잖아요.
저는 초보자니까는 이쯤에서 잠깐 쉬어가는 타임을 가져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부터 휴식 좀 잠깐 취하고 가면 안 될까요?
아 아니 전문가님 아니 쉬러 간다 그랬는데 이렇게 높은 곳까지 데리고 올라오시면 그리고 이런 것까지 착용하고서 데리고 올라오시면 진짜 일하러 올라오는 거 같잖아요.
아니 근데 여기 보니까는 진짜 위에 쉼터가 있기는 하네요.
여기 어떤 곳이에요?

황이삭 전문가 
쉬러가실 때 1층까지 왔다 갔다 하기에는 너무 힘드시잖아요.
저희가 상부에 간이 휴게시설을 따로 마련해두었습니다

박경윤 
와 맞는 것 같아요. 잠깐 쉬려고 아래까지 다시 내려갈 생각하면은 진짜 진짜 너무 힘들겠다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가까운 곳에 쉼터가 있으니까는 잠깐 와서 쉴 수도 있고 물도 마실 수 있고 너무너무 좋은 것 같아요.
잠시만요 제가 뭔가 드릴 거는 없는 것 같고 이거라도 진짜 드리고 갈게요.
잠시만요 짜자잔 여기에다가 자 외치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안전 체크

박경윤 
우와 시원하다 와 얼굴에 미스트 뿌린 것 같은데요.
아 촉촉해 전문가님 아니 여기 쭉 나오는데 분사안개가 막 나오더라고요.
이거 뭐예요?

황이삭 전문가 
이곳 같은 경우에는 근로자분들이 현장을 드나드는 안전 통로인데요.
물 안개가 분사되는 쿨링 포그 터널과 햇빛을 가려주는 차양막을 같이 설치했습니다.

박경윤 
아 아니 순간 여기를 딱 지나오는데 온도가 싹 내려가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어떤 효과가 좀 있는 건가요?

황이삭 전문가 
말씀하신 것처럼 폭염 시에는 열을 흡수해 주는 효과도 있지만 반장님들이 지나다니실 때 먼지도 많이 일어나잖아요.
그런 먼지가 덜 날리도록 해주는 효과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박경윤 
다양한 효과도 있고 온도도 쫙 낮춰주니까는 정말 안전하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럼 저희 외치고 가야 되겠죠.
자 외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전 체크

박경윤 
근데 여기에도 쉼터가 마련이 되어 있는데 근데 이동이 가능한 쉼터예요.

황이삭 전문가 
어 현장에서 작업하시는 공간 주변으로 가깝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이동 가능하게 텐트형으로 설치한 휴게실입니다.

박경윤 
에어컨 바람도 쌩쌩하게 나오고 선풍기까지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 잠깐 와서 쉬었을 때 너무너무 천국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전문가님 여기 보니까 응급 키트도 있고 이 폭염에 관련된 포스터도 붙여져 있네요.

황이삭 전문가 
현장 내에서 온열 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 가장 가까운 휴게 시설에서 응급 처치를 해야 되기 때문에 폭염 응급 키트도 가져다 놓았습니다.

박경윤 
그럼 만약에 폭염 환자가 내 동료이거나 아니면 주변에 발생을 했을 때 이 응급 키트를 사용하면 되는 걸까요?

황이삭 전문가 
네 맞습니다. 폭염 응급 키트는 열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안에 냉찜질 팩, 햇볕 차단 가림막 그다음에 부채, 수건, 식염포도당 등 조치 순서에 따라 번호도 새겨져 있고 설명도 있어서 그거에 따라서 조치해 주시면 바로 쉽게 사용 가능하십니다.

박경윤 
만약에 폭염이 발생했을 때 주변에 응급 환자가 있을 경우에 이거를 꼭 기억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여기에다가도 저희 안전 체크 스티커 붙이고 가볼까요?
안전 체크

박경윤 
야 여기 작업장 내에 제빙기가 있어요. 여기에서는 시원하게 얼음을 좀 마실 수 있도록 이렇게 해놓은 건가요?

황이삭 전문가 
작업자분들이 출퇴근 시에나 휴식 시간 또는 작업하시다가 너무 더우시면 일반 물은 별로 시원하지가 않으니까 냉수 이용하시라고 저희가 제빙기를 통해서 얼음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박경윤 
와 지금 여기에도 얼음 내려오는 소리가 이렇게 들리는데 뜨거운 여름에도 시원한 물을 언제든지 먹을 수 있으니까는 안전하게 또 작업을 할 수가 있을 것 같아요.

황이삭 전문가
네 맞습니다. 

박경윤
외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전 체크

박경윤 
야 전문가님 웬일이에요? 아니 작업 현장에 이 연예인들만 받는다는 커피차가 딱 하고 등장했는데 설마 설마 혹시 저를 위해서 준비해 주신 건가요?

황이삭 전문가 
사실 저희 근로자 분들 드시라고 준비한 거긴 합니다.

박경윤 
아 그렇구나. 그래도 오늘 하루만큼은 저도 근로자니까는 먹어도 되는 거죠.

황이삭 전문가 
사실 여기서 퀴즈가 하나 있는데 지금 보고 계신 커피 차에 커피가 있다 없다

박경윤 
커피 차니까는 당연히 커피가 있어야 제 맛 아니에요?
커피 차잖아요.

황이삭 전문가 
저희가 커피 대신 팥빙수를 준비했습니다. 여름에 폭염 속에서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커피를 섭취하시면 이뇨 작용이 활발해져서 좋지 않습니다.

박경윤 
여기 작업하시는 모든 분들이 더욱더 힘내서 일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러면 저희도 빙수 한 그릇 먹고 갈까요?

황이삭 전문가
같이 드시러 가시죠. 

박경윤
잘 먹겠습니다.

박경윤 
네 오늘은 산업 현장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이 무더운 여름에 안전이 잘 유지되고 있는지 한번 우리가 살펴봤습니다.

황이삭 전문가 
무엇보다 저희 현장 슬로건 중에 하나인 가장 적절한 휴식이 진정한 안전한 현장을 만든다라는 그런 슬로건이 있거든요.
그에 맞게 오늘 휴게실을 둘러보면서 한 번 더 마음다짐을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박경윤 
많은 분들께서 지금 최선을 다해서 근무하고 계십니다.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요. 저희 오늘 꼼꼼하게 안전 체크 했으니까요.
자 마지막으로 안전 체크 외치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안전 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