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현 안부남]
안녕하십니까. 생활밀착형 안전프로그램, 안전을 부탁해!
안부남 이충현입니다.
지난 1994년 이후에 가장 뜨겁게 느껴지는 폭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이 상황에 무더위쉼터를 잘 알고 이용하면 조금 더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지않을까 생각을 하는데요.
전국에 지금 4만 5천 여곳 이상의 무더위쉼터가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한 곳을 왔고요.
지금 옆에서 추임새 '네. 네.' 하시는 분, 누구신지 궁금하시죠?
직접 소개 좀 해주시죠.

[노조호 과장]
저는 진천군청에 근무하는 주민복지과장 노조호입니다.

[이충현 안부남]
아 감사드립니다.
먼저 무더위쉼터, 어떤 곳인지 소개 좀 해주시죠.

[노조호 과장]
네. 무더위쉼터는 여름철 폭염 대책기간인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더위에 취약한 분들이 그 분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정한 무더위쉼터가 되겠습니다.

[이충현 안부남]
그렇군요.
시설을 보니까 딱 들어와서 봤는데 깜짝 놀랬습니다.
이렇게 시원할 수 없고요. 소개 좀 간단히 해주시죠.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노조호 과장]
잠깐 일어나 보실까요?

[이충현 안부남]
아 그럴까요? 이런 적극적인 모습 좋습니다.
지금 여기에 벽걸이형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는걸 함께 보실 수 있어요.
어머님들의 시원함, 청량감을 줄 수 있는 공기를 만들어주는거죠. 시원하게.
그 시원한 아래에서 지금 예방치료활동 중이십니다. 문화활동.

[노조호 과장]
TV가 있고.

[이충현 안부남]
TV도 있고요. 심심치 않으시게.
그리고 계속 한번 또 볼까요? 어떤 시설이 있는거죠?

[노조호 과장]
이쪽으로 둘러보시면 김치냉장고가 있고.

[이충현 안부남]
김치냉장고!
이 안에는 기본적으로 뭐가 들어있을까요?

[노조호 과장]
한번 열어볼까요?

[이충현 안부남]
와~ 계란에 시원한 물. 빠라라라라~
여긴 지금 조리대가 있어요. 주방. 와~ 난리났어요 지금.
부녀회장님 제가 이따 만나볼건데요 난리났는데.
이렇게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주방시설이 있어요.

[노조호 과장]
네. 여기서 매일 점심을 노인분들이 여기서 해드시고 있습니다.

[이충현 안부남]
직접 만들어 드시구요?

[노조호 과장]
진천군에서는 관리책임자를 각 읍면에 배정을 해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분들이 평상시는 전화로 점검도 하고 또 폭염이 발생했을 때는 현장에 찾아와서 와서 계시는지 보는 것도 안전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충현 안부남]
그렇군요.
어머니들의 실질적인 느낌, 온도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옆으로 앉아야겠어요. 어머니. 짜라라라란~

[할머니1]
여기 석장인디?

[할머니2]
내가 고 아녀~

[이충현 안부남]
오잉? 누가 이기시는건데요? 아직 아녀요?
어떠세요 이용하시기에. 무더위쉼터 여기.

[할머니1]
여기요? 여기 천국이에요. 좋아요. 시원해서.

[이충현 안부남]
시원해서 좋으세요?

[할머니1]
네.

[이충현 안부남]
누가 따셨어요 지금? 따신 분 기분 좋은 인터뷰를 또 한번.
어머니~ 어머니~ 제가 갈께요~
어머니, 무더위쉼터 뭐가 좋으세요? 집하고 다른 점?

[할머니3]
여기유?

[이충현 안부남]
집보다 좋은 점?

[할머니3]
그냥 다 좋지요. 모든 것이 다 좋아요.

[이충현 안부남]
그 중에 제일 좋은게 뭐에요?

[할머니3]
시원하고 그냥 시원시원한게 좋아요 다~

[이충현 안부남]
제가 봤을 땐 돈 따셔서 좋은거 같아요. 그죠?

[할머니4]
놀으니 좋고.

[이충현 안부남]
놀으니 좋고.
여기 예전에 부녀회장 하셨다면서요 어머니?

[할머니4]
그래서 어떡하라고?

[이충현 안부남]
그 때랑 비교했을 때 얼만큼 달라졌는지?

[할머니4]
아~ 그 때랑은 천지차이.

[이충현 안부남]
천지차이요?

[할머니4]
천지차이.

[이충현 안부남]
아니 얼마나 달라졌길래?

[할머니4]
그 때는 경로당도 없었어.

[이충현 안부남]
아 이거 자체가 아예 없었어요?

[할머니4]
예. 나 할 때는.

[이충현 안부남]
여기 손주들도 데리고 오세요?

[할머니4]
손주들도 데리고 오고 아들들도 왔다가고 뭐 다 올 사람은 왔다가지. 여기가 제일 좋지 뭐.

[이충현 안부남]
그러세요.
실제로 무더위쉼터가 어딨는지를 찾아내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 일이거든요.
혹시 찾는 법 아십니까? 쉽게 찾는 법?

[노조호 과장]
무더위쉼터는 안전디딤돌.

[이충현 안부남]
그렇죠. 안전디딤돌 앱.

[노조호 과장]
요걸 하셔가지고 대피소 조회, 여기 들어가셔서 그 다음 무더위 쉼터를 누르시면 현재 위치 조회.

[이충현 안부남]
당황하지 말고 현재위치 조회.

[노조호 과장]
네 그러면 현재 위치 주변에 무더위쉼터가 이렇게 나타나게 됩니다.

[이충현 안부남]
만약에 안에서 잘 사용하시다가 '에어컨 고장났는데요. 전기가 안들어오는데요.'.

[노조호 과장]
아아 그러면 여기 무더위쉼터 불편신고요령이 있습니다.

[이충현 안부남]
아아~ 불편신고요령.

[노조호 과장]
주간에는 군청 안전건설과로 야간이나 휴일에는 군청 당직실로 전화를 주시면 찾아와서 바로 조치를 해드리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충현 안부남]
그리고 보니까 추가적으로 안전신문고 이용해서도 안전신고 불편사항을 접수를 할 수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당부말씀 한번 해주시죠.

[노조호 과장]
주변에 계신 폭염에 취약하신 분들께 무더위쉼터에서 여름철 건강히 지낼 수 있도록 홍보하고 안내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이충현 안부남]
무엇보다 중요한거 물 자주 드시고요, 뜨거운 시간대 밖에 나가시면 안되고요, 만약 나가시게 되면 무더위 쉼터를 꼭 찾아서 활용해 주시는거 시설 보셨죠? 한번 꼭 이용해 볼만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거 부모님들한테 전화해드리는 것도 좋다고 그쵸?

[노조호 과장]
네 좋죠. 꼭 전화 한번씩 하셔서 무더위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화 한번 드리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충현 안부남]
안부도 여쭙고.
그리고 무더위쉼터가 기존 시간보다 더 연장 운영되는거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문 잠겼다고 불편해 하시기보다 안전신문고로 신고해주시는게 낫겠고요 닫혀있다면 열어서 어떻게든 활용하시는게 최고의 무더위 피하는 예방법이 되겠습니다.
안부남은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서 또 폭염을 이겨내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도 달려가겠습니다.
안부!

[노조호 과장]
진천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