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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 태풍·호우 시 고속도로 안전운전 수칙

2019-08-14 12:57:35.0

도로에서 갑자기 맞이하는 대설과 태풍 그리고 호우에 안전한 운행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관련 차량용품을 준비하여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예방해요.
사고가 발생하면 라디오를 통해 정보를 획득하고, 차량 안의 공기순환과 연료를 위하여 히터, 에어컨 등을 켰다 껏다 반복하면서 한국도로공사나 경찰서 혹은 소방서에 현재 상황을 즉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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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여러 가지 안전사고가 걱정되는 겨울입니다. 올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겨울철에는 언제 올지 모르는 눈 때문에 항상 겨울용 차량제품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한데요. 스노우타이어나 스노우체인 사용은 필수입니다. 스노우타이어는 눈 내리기 전 미리 교체하여 두는 것이 좋습니다.

폭설을 대비하기 위해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는 경우 무엇보다 사전 준비가 필요한데요. 먼저 기상정보를 확인하여 폭설이 예상될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 차량을 운전하게 될 때에는 스노우체인 등 월동장구를 갖추고 출발해야 하며, 폭설로 도로에 갇힐 경우를 대비하여 연료는 충분히 확보해야 합니다.    

고속도로 운전 중에 갑자기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점점 굵어지는 눈발! 
앞이 잘 보이지 않네요. 빙판이 되어 미끄러운 도로! 무엇보다 안전거리 확보가 필요합니다. 충분한 제동거리를 확보하고 서행하면서 급제동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커브길이나 경사로, 터널을 나올 때 안전에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폭설로 인해 차량이 고립되고 마는데요. 당혹케 하는 이 때, 운전자들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먼저, 차량 안에서 대기하며 라디오를 통한 정보를 파악하고요. 내부 공기순환과 연료절감을 위해 히터는 주기적으로 껐다 켰다를 해야 합니다. 이 때 갓길 정차는 금물입니다. 갓길은 긴급환자의 구급, 구난, 제설장비 비상통로이기 때문인데요. 도로공사의 제설작업 차량이나 구급차가 진입을 위해 비워둬야 합니다.

또, 아무리 고립된 경우라도 차를 본선에 방치하는 것은 금물! 부득이 차량에서 이탈할 때는 연락처와 열쇠를 꽂아 두고 대피합니다.

교통 통제 시에는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에 적극 협조해야 하는데요. 특히, 중앙분리대, 개구부 나들목 우회유도를 할 때 적극협조해야 합니다. 만약, 불응하면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사실,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또, 폭설이 내렸을 때 대형화물 차량은 빙판길에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에 휴게소나 비상주차 공간에서 대기 한 후 상황이 해제된 뒤 운행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눈길과 빙판길 위를 운전할 때는 앞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2배 정도 유지해서 제동거리를 충분하게 확보해야 합니다.      
 
눈길 운전만큼이나 무서운 것 또 있습니다. 바로 빗길 운전인데요. 교통안전공단 최근 5년간 자료에 의하면 날씨가 맑은 날 교통사고 사망자가 2.02명인 반면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는 2.58명으로 치사율이 더 높았습니다.   

때문에 태풍이 예보되거나 폭우가 예상될 때는 고속도로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부득이 하게 이용해야 한다면 일기예보, 교통상황, 운행경로 등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고를 대비한 삼각대, 공구함 등의 비상장비 확인도 해주셔야 하는데요. 특히 비가 올 땐 와이퍼를 작동할 때 충분히 워셔액을 분사시켜 줘야하기 때문에 워셔액과 와이퍼 작동 상태도 점검해볼 필요가 있고요. 

빗길 도로에서는 차량의 전조등이나 차폭등을 켜고, 창문을 열거나 에어컨을 작동해 김서림을 방지토록 합니다. 또, 눈길 운전과 마찬가지로 빗길에서도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하여 앞 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해야합니다.
특히, 커브길에서 속도를 더 줄여야 합니다. 늘 라디오를 틀어 기상 및 교통상황을 파악하고 기상상황이 갑자기 변하는 터널 통과 후의 도로상태도 고려해야 합니다.  

태풍과 함께 찾아오는 집중호우! 강한 비바람은 차량의 정상운행을 방해하고
운전자의 시야를 가립니다. 따라서 운전자들을 매우 위험하게 됩니다. 이럴 땐,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가까운 휴게소나 비상주차 공간으로 대피하고, 태풍이 지나간 후 다시 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고요. 폭우로 도로가 매몰 됐다면 한국도로공사나 경찰서 혹은 소방서에 현재 상황을 즉시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고립으로 인한 교통 통제 시에는 관계직원에게 적극 협조해야한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고속도로에서 만난 태풍과 폭설,! 그 어떤 ‘요령’ 보다 여유로운 마음가짐이야 말로 사고를 막는 지름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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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