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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재난] 7월달에 발생했던 역대급 재난 3가지ㅣ여수 씨프린스호 침몰 기름유출 사고ㅣ우면산 산사태ㅣ물놀이 익수사고ㅣ
2020-07-10 18:00:45.0
과거 7월달에 발생했던 역대급 재난들을 다시 되돌아봅니다. 같은 재난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의 기본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하겠습니다.더보기
영상대본
[뉴스] 14만톤급 대형 유조선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지금 남해안을 온통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우면산 꼭대기에서부터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도로위로 토사가 밀려듭니다. [정진항 소방관] 그때 그 재난 정진항입니다. 땅, 바다, 산과 같은 자연환경들은 뛰어난 정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은 오염이나 훼손에 대응해 스스로 상처를 회복할 수 있기에 생명을 키워 낼 수 있는 것인데요. 그러나 이러한 자연도 한 순간 죽음의 그림자로 뒤덮일 수 있습니다. 15년 전 여수에서 있었던 끔찍한 해양 사고처럼 말이죠. 중동에서 원유 26만여 톤을 싣고 1995년 7월 광양항에 입항한 대형 유조선 씨프린스호. 사흘 째 원유 하역 작업을 하던 중 태풍 ‘페이’를 만나게 됩니다. 씨프린스호는 남은 원유 8만 여 톤을 싣고 급히 피항 했지만 한 발 늦은 대처였습니다. 당시 태풍 페이의 최대 풍속은 초속 35m. 강풍과 높은 파도에 떠밀려난 씨프린스호는 여수 오동도 남서쪽에 위치한 작도에 충돌하고 맙니다. 파손된 기관실에서 흘러나온 연료유의 폭발. 엔진과 선교 등에 큰 손상을 입은 배는 또 다시 강한 풍랑에 떠밀려 암초와 부딪치게 됩니다. 그리고 좌초 위기에서 벗어나려 기관실의 기계를 조작하던 중 화재가 발생. 결국 선미가 가라앉기 시작하며 씨프린스호는 침몰했습니다. 이때 탑승했던 승무원 19명은 구조됐지만 기관장은 끝끝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사고의 결정적 원인은 태풍의 영향으로 악화된 기상여건에도 무리하게 강행했던 하역 작업. 태풍에 안이하게 대처했던 결과, 푸른 청적 해역과 어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말았습니다. 씨프린스호 사고는 기록적인 해양 오염 사고인데요. 유출된 기름은 총 5035톤. 국내 해양 오염 사고 중 2007년 태안 기름 유출 다음으로 가장 많은 양의 기름이 유출된 사고입니다. 유출된 기름은 약 204km의 해상과 73km의 해안을 오염시켰고, 여천 소리도부터 포항까지 피해를 입었습니다. 당시 추산된 양식장의 피해액만 약 736억 원. 어민들은 죽어 둥둥 뜨는 물고기들을 보며 멍든 가슴을 치고 또 쳐야 했는데요.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120척의 함정이 동원됐고, 기름 흡착제, 기름 처리제 등 방제비용만 244억 원의 예산이 들었다고 하니 그 피해 규모가 얼마나 막대했는지 짐작이 됩니다. 전국에서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동원된 방재인력만 약 17만 명. 이들은 해변에 밀려 온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조약돌 하나하나 흡착포로 닦아내며 방제 작업을 했습니다. 자연 현상으로 인한 무서운 재해는 지난 2011년에도 발생했습니다. 7월 26일부터 갑자기 우리나라 중부지역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엄청난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한 지역에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지는 집중호우! 그 날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도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는데요. 이미 우면산은 많은 장마비로 토사가 유출되고 있던 상황. 특히 터널과 생태공원, 아파트 등 여러가지 난개발이 이뤄지고있던 탓에 산사태에 취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7월 27일 오전 8시 50분 쯤. 지반이 약해져있던 우면산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엄청난 양의 토사가 주택가를 덮쳤고, 이로 인해 18명이 사망하는 참혹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우면산 산사태는 자연이 불러온 재난이었지만, 피해가 컸던 이유는 바로 우리 인간의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자연재난의 경고를 그냥 흘려듣고 무시할 때 그 결과는 막대한 피해로 이어집니다.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계곡, 하천, 바다 등으로 물놀이를 떠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하지만 물놀이로 인한 수난 사고는 다른 안전사고와 비교했을 때 사망률이 높습니다. 물놀이 사고에는 여러 유형이 있는지 되돌아 보겠습니다. 지난 2018년 7월, 다슬기를 잡으려다 미끄러진 60대 남성이 실종된 지 50분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다슬기를 잡다가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무려 52명. 계곡은 언뜻 얕아 보이지만 바닥 표면이 고르지 못하고 움푹 파인 부분에 발을 잘못 디디면 수영을 잘한다고 해도 빠져나오기가 어렵습니다. 또 돌 표면에 자란 이끼를 밟으면 미끄러져 물에 빠지기 쉬운데요. 다슬기를 잡기 위해 물 아래 상황에만 집중하거나 한 번 미끄러지면 몸을 가누지 못해 큰 사고로 이어집니다. 안전하게 다슬기를 채집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거나 안전 장비를 갖추고 2명 이상 함께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직접 들어가지 말고 119에 신고 후 튜브나 페트병 등을 던져 구조해 2차 사고를 막아야 합니다. 여름철 물놀이 사고의 원인은 참으로 다양하게 발생하는데요. 최근 5년 동안 휴가철 익사 사고 중 83%가 음주 때문이었습니다. 술을 마시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관이 늘어나는데 이때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돼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방파제 등 위험장소에서 음주로 인한 추락사고 역시 빈번하게 발생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급류 사고 역시 빈번한데요. 지난 해 7월 거창에서도 급류에 휩쓸린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장마나 집중호우가 잦은 여름엔 갑자기 찾아온 폭우나 소나기에 하천이나 계곡이 범람하기 쉽습니다. 하천, 계곡 등 에서 캠핑이나 물놀이를 즐길 때 호우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물놀이를 즉시 중지하고 통제에 따라야 인명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워터파크나 리조트, 펜션 등의 실내 수영장이라도 안전을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수심이 얕더라도 구명조끼 등을 착용하고 어린이들의 물놀이를 할 때 보호자는 자리를 떠나지 말고 아이들을 살펴야합니다. 또 최근 물 밖에서 질식사로 사망하는 마른 익사가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주로 만3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므로, 호흡곤란, 잦은 기침, 가슴 통증 등이나 말하기 어려워하거나 기운이 없어 졸거나 지치는 경우 마른 익사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지금까지 여러 유형의 수난 사고들을 살펴보며 느낀 점 없으셨습니까? 물놀이 사망사고의 원인은 안전부주의가 가장 높습니다. 수영을 잘한다고 해도, 물이 얕아 보인다고 해도, 구명조끼, 튜브 등의 안전 장비를 꼭! 갖춰야 하는데요. 안전의 기본만 지킨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만에 하나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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