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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실험실] 생활 속 화재에 대한 안전상식을 실험을 통해 알아보세요

2017-06-19 17:50:55.0

실험을 통해 생활 속 다양한 안전에 대해 알아보는 안전한 실험실입니다.
서울중부소방서의 정진항 소방관님이 고체 연기 실험, 액체위험물 실험, 연돌효과 실험 등을 통해 생활 속 화재 안전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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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대본

대본복사
[MC] 안녕하세요~    안전한 TV <안전한 실험실> 김소미입니다.
여러분, 그 동안 잘 지내셨나요? 저는 요즘 걱정이 몇 가지 있어요. 요즘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화재 소식 때문인데요. 
산에서도 가정에서도 불이 나 화재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화재! 
대부분의 사람들이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소화기 정도만 배치할 뿐, 미리 대비를 하거나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편인데요. 
아마도 일상생활에서 직접적인 피해를 겪어보지 않아서 일거에요.  평소에 불조심 하려는 생각을 접어 두지는 않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기 바래요.

자, 불은 우리에게 매우 필요하고 익숙한 것이죠? 
그만큼 화재사고는 어디서나 일어나고 어마어마한 피해를 가져오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화재실험을 준비해봤는데요.

그 전에 오늘 함께할 친구들을 소개할게요.세종시에 있는 참샘초등학교 6학년 친구들 나와주세요~!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오늘 <안전한 실험실>을 보고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많은 의견 남겨주세요.

유튜브 [국민안전처 안전한TV]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안전한 실험실은> 모두가 시청 가능하며, 라이브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기대해 보겠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요~?
 
 네~! 먼저, 오늘 <안전한 실험실>을 방문하신 전문가를 소개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전문가] 안녕하세요. 
[MC] 선생님,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 전문가] 네, 저는 서울중부소방서 정진항 소방관입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실험을 통해, 화재 안전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나왔습니다. 반갑습니다~!
[ MC] 네, 오늘의 주제가 화재 실험인데요.  실제로 실험을 하자니 막연하게 두렵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실제로 화재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친구들에게 알려주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오늘 준비된 실험은 어떤 것인가요?
[ 전문가] 오늘은 ‘어떻게 화재가 발생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재가 왜 발생하는지를 알게 된다면, 반대로 어떻게 하면 불을 끌 수 있는지도 알게 되니까요.
자, 우선 화재의 3요소를 삼각형을 그려 표현하자면, 맨 위에 공기. 즉 산소가 있어요. 
그리고 왼쪽에는 불에 타는 성질을 지닌 가연물질이 있습니다. 오른쪽에 라이터가 있습니다. 
라이터를 다른 말로 점화원이라고 하는데요. 이 세 가지가 존재하면, 우리는 “불에 탄다” 라고 표현하는 것이죠.
(양초를 손에 들고....)
자, 이것이 양초입니다  불에 탈 수 있는 물질이고요. 즉 가연물질입니다.
 (라이터를 손에 들고....) 이것은 라이터입니다. 다른 말로? 네~ 점화원이죠. 이 두 개가 만나면, 불이 붙습니다. 
조금 전에, 세 가지가 있어야 하는데....라고 했는데, 왜 두 가지만 말했냐면,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산소가 있잖아요? 
산소가 있는지를 확인하려면? 
(비커에 양초를 넣고) 뚜껑을 닫아 보겠습니다
밀폐가 완벽히 되지 않더라도 군데군데 떠있는데도, 적정수준의 산소농도가 다다르면 불은 저절로 꺼지죠. 
즉, 우리가 불을 끌 때, 비이커의 구멍이 있더라도 불을 발생시킬 정도의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불은 꺼지게 되는 거지요.
이걸 거꾸로 생각해보면, 불을 끄기 위해서는 탈 수 있는 물질을 치우던지, 라이터를 치우던지, 뚜껑을 닫아서 산소의 공급을 차단하면 끝나는 거에요.
그러기 때문에 불을 무작정 두려워만 하지말고 화재시, 당황하지 말고 차분하게 이 원리를 기억하고 적절하게 대응하시면 됩니다. 

[ MC] 네~ 연소의 3요소 실험을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할 것은, 불이 나면 타는 물질을 제거해주고, 공기 차단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자~ 지금부터, 본격적인 실험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실험은 고체와 기체 연기 실험입니다 
선생님~ 첫 번째 실험은 무엇인가요?
[전문가] 먼저 불에 타는 물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타는 물질을 고체, 액체, 기체로 나누어 살펴보겠는데요.
고체는 나뭇가지, 옷, 종이, 등이 있습니다. 액체는 경유, 휘발유. 기체는 도시가스, 부탄가스 등 이 있죠.
우리는 이 3가지가 따로~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고체가 불에 탈 때는 기체상태를 거쳐, 기체가 타는 겁니다.
액체가 불에 탈 때는, 액체에 곧바로 불이 붙지 않아요. 액체가 기체로 되면서 기체에 불이 붙습니다.
 잘 이해가 안가시죠? 
자~ 우선 고체에 불을 붙여볼까요
이 고체는 나뭇조각입니다. 이 나뭇가지 조각을 삼각 프라스크에 넣어 보겠습니다. 이렇게 뜨거운 열이 발생하는 전기 곤로 위에 놓고, 뚜껑을 닫습니다. 자~ 이렇게 뚜껑을 닫게 되면, 이 나뭇가지 고체들이 안에서 뜨거운 열을 받아요.
불에 타려면. 뭐라고 했죠? 산소가 있어야 겠죠. 산소의 공급을 차단해버리면, 이 안에서 탄화가 되는 겁니다.

숯덩이가 되는 거죠. 숯덩이가 되면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뿜어냅니다

제일 먼저~ 뿜어 나오는 것이 수분입니다. 바싹 마른 나무속에는 30%의 수분이 있어요. 그것이 빠져나오는 것이죠. 하얀색으로요
그 다음~ 빠져 나오는 것이 위험한 물질입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불에, 탈 수 있는 물질들을 뿜어내요 유독성물질과 함께 말입니다~ 
실제 화재현장에서 시커먼 연기가 나와 사람들이 이것을 한 모금이라도 마시게 되면 정신을 잃을 수도 있는 무서운 물질입니다.
따라서 나무가 가지고 있는~~ 불에 타는 물질. 즉 가연물질이 연기형태로 배출되는 것입니다 

자! 보세요. 불이 붙는게 보이죠? 
그렇죠? 연기에 불이 붙습니다
보통 연기 때문에 사람이 숨을 못쉬게 된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바로 연기가 불에 타는 물질인거지요. 

[MC] 화재실험이라고 해서 그냥 불만 생각했는데, 연기가 불에 타는 물질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한 가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연기는 불에 타는 물질이다. 
만약, 어디선가 불이 난다면, 이제부터 생각을 바꾸세요~
나뭇가지가 불에 타는 것이 아니라, 나뭇가지에서 뿜어나오는 연기에 불이 붙는다는 사실을요.
그리고 참샘초등학교. 학생여러분. 화재 발생하면 가장 먼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것이 그 어떤것보다도 중요하다는 것도 꼭 기억하기 바랍니다.
선생님 다음으로 보여주실 실험은 무엇인가요? 

[전문가] (물풍선 실험도구가 있는 곳으로 이동..)  여기 보이시는 것이 풍선입니다. 풍선에 바람을 넣고 촛불에 가까이 대볼께요, 
이렇게 터지죠. 여기에 간단한 조치를 해볼께요 . 물이 있죠? 조그마한 풍선에 물을 조금 넣었어요 . 이렇게 불에 가까이 대볼께요.
이 얇은 고무가 뜨거운 불을 견뎌 냅니다
물이라는 것은 열기를 흡수해서 기체가 되려고 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물, 1그램이 100도씨에서 기체가 되기 위해서는 539칼로리라는 열량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600칼로리는 1시간동안 전력으로 뛰어야 소모할 수 있는 정도의 열량 인데요. 물, 1그램이 이 기체가 되는데 필요한 열량과 같다는 것이죠.
큰 불이 발생한 곳에 물을 뿌리게 되면, 수증기가 발생하는데 그 수중기의 열이 엄청나게 높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소방관들이 물을 뿌릴 때는 낮은 자세로 쏘는것이죠.
불이 난 곳에 물을 뿌리면 수증기가 내 몸쪽으로 오게되어 자칫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수증기 비이커 앞으로 이동하며..)
지금 수증기가 나오는데요  여기 보면 수증기가 하얀 부분이 있고,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죠? 보이지 않는 부분을 ‘수증기’, 흰 부분을 ‘김‘이라고 합니다 
(비커의 입구에 토치로 열을 가하면서)  이 비이커를 가열하면 김이 사라지고 수증기만 나오죠?
(비커의 입구에 풍선을 가까이....)  풍선이 터지고. 
(비커의 입구에 성냥을 가까이....)  성냥에 불이 붙습니다

[MC] 와~! 정말 신기하네요~! 끓고 있는 뜨거운 물에서 발생하는 수증기에 불이 붙는다니~~ 작은 것 하나라도 조심하며 안전하게 사용하는 습관을 가져야 겠습니다.
친구들은 어떻게 생각했는지가 궁금한데요. 덧글 창을 한번 볼까요?

자 다음실험 장소로 이동 하겠습니다 
go~ go~

[MC ] 우리 친구들도 많이 신기해 하고 있네요. 오늘 참여도가 매우 좋네요!! 선생님 다음 실험은 무엇인가요?
[전문가] (액체를 담은 통으로 이동...) 자동차 연료에 대해 설명 하겠습니다. 휘발유와 경유에 대해 알아 보겠는데요
휘발유에 성냥불을 던지게 되면 불이붙죠? 경유에 성냥불을 던지면 불이 붙을까요? 안붙죠? 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경유에 불이 붙는 경우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 첫번째는 가열을 하게 될 때입니다.
두번째는 (경유를 분무기로 뿌리면서) 아주 미세한 입자의 경유에도~~ 불이 붙습니다
이 두 가지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뜨거워진 경유 표면이 기체로 변하면서 불이 붙게 되는 것이죠.
휘발유의 경우, 가만히 있어도 기체로 증발하는데요 이걸 유증기라고 합니다
물은 수증기라하고 기름은 유증기라고 해요 . 그 증기에 불이 붙어요. 역시 기체죠?

경유 같은 경우도, 이렇게 뿜어져 나오죠. 뿜어져나오는 기체에 불이 붙는거에요
뚜껑만 닫으면 불이 꺼지게 됩니다

대형화제가 아니라, 작은통 안에서 불이 난 경우에는 소화약재를 뿌리게 되면, 뚜껑을 닫는 효과와 같은 원리로 불이 다~ 꺼집니다. 
즉, 큰 뚜껑을 가져다 덮어버리면 되는 거에요
이렇게 되면 큰 화재가 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죠

한 가지 더 살펴 볼께요. 자동차의 경우,  가솔린과 디젤.  두가지 연료를 사용 하는데요!
가솔린의 경우, 산소하고 섞여서 엔진 속에 있는 실린더 안에서 뿌려줍니다.
그리고 압축이 일어나서 스파크를 줍니다. 이것이 실린더 안에서 팍~~ 하고 폭발을 하게 되지요.

디젤 엔진의 원리는 좀 다릅니다.

우선 압축을 하는 대상이 공기입니다.  공기를 강하게 압축 하면, 공기의 온도가 350도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여기에 경유를 분부하게 되면, 열로 인해 폭발을 하겠죠?

그럼 한번 실험을 해볼까요?
(실린더 통안에 에탄올을 넣으며...) 여기에 휘발유 대신 에탄올을 넣어볼게요. 휘발유가 너무 폭발력이 강하니까 여기에서는 에탄올을 넣도록 할게요.

엔진에서 뿜어주듯이 이렇게~~  실린더 안에 살짝만 뿜어주고요. 이제 압축해서 스파크를 발생시키면 이렇게 터지겠죠?
(실린더가 폭파한후...) 폭파합니다.

그리고 디젤 엔진의 경우는 스파크를 안준다고 했죠?
가솔린 엔진은 공기와 연료가 혼합된 기체를 밀어 올릴 때, 힘의 크기가 10분의 1정도 됩니다.
디젤 엔진은 기체를 20분의 1정도 되어 아주 강하게 압축을 합니다.
그러면 이 안의 온도가 350도 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자 직접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렇게 가열을 하면, 이 안의 공기가 지금 뜨거워졌어요. 뜨거워진 공기에 넣고... 자~~~ 압축한 상태에서, 경유를 뿜습니다.
뿜어볼게요.

자, 이런식으로 하는게 디젤 엔진입니다. 좀전에 본 휘발유의 경우에는 연기가 나지 않죠?

하지만 경유는 연기가 나요. 그러면서 이 안이 시꺼멓게 변했어요. 완전 연소가 되지 않았다는 거죠.
경유차에서 매연이 나온다고 하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입니다.

우리가 사기통, 오기통 이러는데~~ 저는 삼기통을 한번 만들어 봤어요.
(에탄올을 뿌리고) 이렇게 뚜껑을 닫고요. 그리고 스파크를 줘볼게요. 이런식으로 폭발이 계속 일어나는게 자동차입니다.
자동차에서는 계속 폭발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이것은 어른에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혹~ 운전하고 가는데, 내 차에 본네트 같은 곳에서 연기가 나오거나, 아니면 차 안으로 무언가 타는 냄새가 나요.

절대 겁먹지 마시고, 그럴 때 일수록 침착 하게~~

먼저 좌 우를 살피고 우측 깜빡이를 켜주세요.
천천히 고속도로 맨 우측 갓길에 차를 주차하시고요.
비상 깜박이를 켜십쇼. 그리고 사이드 브레이크를 잠그고, 기아를 주차P에 놓고, 가장 중요한 것은 키 홀더에서 키를 빼세요.
그냥 키를 빼고, 사이드 브레이크를 잠그지 않으면 차가 밀리게 되어 또다른 2차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항상 브레이크 잠그고 키를 빼면 엔진이 꺼지고, 연료부에서 엔진부로 연료의 공급이 차단되지요.
이렇게 되면, 엔진에 남아있는 연료만 타데 되지요.
그 양이 얼마 안되어서 연소되는 양도 자연히 많지 않겠죠.
그 다음!! 천천히~ 본네트 여시고, 여러분들 자동차에 소화기 다 있죠?

이런 소화기죠? 소화기 흔들어서 쭉~ 뿌리시면, 웬만한 불은 다 꺼지게 됩니다.
침착하지 않고, 두려운 마음에 차만 세우고 나오면 뒤에 오는 차로 인해서 연쇄추돌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높은 건물 화재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아파트나 높은 건물에 있는 계단실은 쭈욱~ 연결된 장소에서는 작은불씨라도 천천히 발화해서 큰 불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계단실은 참~ 위험 합니다.
봄철이나 겨울철에 계단실을 살펴보면, 먼지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걸 보셨을거에요.
바로 상승기류 때문에 계속 공기가 올라가는것이죠.
계단실에서는 상승기류와 옆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의해서 소용돌이가 생기게 됩니다.
본래 이렇게 작은 불인데, 이런 소용돌이가 생기면 불길은 빠르게 올라갑니다.
매우 빠르게 불이 올라가죠?

천장 높이가 높을수록 불이 올라가는 속도는 더욱 빨라지구요. 그리고 불보다, 연기가 더 빨리 올라갑니다
연기는 불보다 한~ 3배에서~ 5배~ 빨리 올라가거든요?
그래서 지하층에서 불이 나서 불을 어느 정도 끈다고 해도, 꼭대기층 에서는 난리가 날 수 있습니다.
어디선가 불이 난 것 같다고 야단이 나는 거지요. 특히 아파트의 경우에는 계단형 아파트가 있죠?
아래층에서 불이 나면 연기가 위층으로 올라가요. 그래서 위에서부터 연기가 쌓이는 거에요.
연기는 폭발할 수 있는 물질이면서도, 한 모금만으로도 우리를 쓰러트릴 수 있는 위험한 물질입니다. 유독성 물질이죠.

자~ 여러분 화재가 발생하면은 계단식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밖으로 나오지 마세요.
나오지 마시고 안에서 대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연기 같은 것이 집 안으로 들어오면 옷가지라든가~ 수건에 물을 묻혀서 연기구멍을 막으세요.
그리고  즉시 소방서에 연락 하시면 됩니다.
만약 대피를 위해 밖으로 뛰쳐 나간다면 쓰러질 위험이 큽니다.
그러면 위치를 몰라 발견하기가 어려워 실내에서 계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계단식 아파트 보면, 문을 소화기 같은 걸로 괴어서 열어 놓죠?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MC] 여러분은 지금 안전한 TV <안전한 실험실>을 보고 계십니다. 그럼~ 이쯤에서 유튜브 채팅창에 올라온 댓글을 확인해 볼게요.
(댓글 읽고 넘어가 주세요) 네, ~~많은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럼 오늘 함께하고 있는 참샘 초등학교 친구들과 연결해서 질문 받아볼게요. 궁금한 점이 많을 것 같은데요~ 
참샘 초등학교 친구들, 나와주세요~!

Q. TV에서 보니까 기름 묻은 휴지 때문에 불이 났다고 했는데 사실인가요?
  어떻게 불이 나게 됐는지 궁금해요~

Q. 기름을 담은 후라이팬에 불이 붙으면 찬물을 끼얹져야 하나요? 

Q. TV에서 보니까 기름 묻은 휴지 때문에 불이 났다고 했는데 사실인가요? 어떻게 불이 나게 됐는지 궁금해요~

[MC]  저도 뉴스에서 본적이 있는데요. 
기름먹은 휴지에서 스스로 불이 났다는 이야기인데요. 이것이 ‘말이 되는 건가?’하는 궁금증이 있었어요.
[전문가] 네, 일단 말이 됩니다! 아마 뉴스에서는 ‘자연 발화’라고 했을 거예요.
튀김 기름 묻은 휴지를 비닐봉지에 넣고 있으면 거기에 열이 나서 불이 발생하게 되는 것인데요.
거기에 통풍이 안되고 밀폐까지 된 상태라면, 산소와 만나서 산화되어 불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작년에는 한 치킨집에서 튀김옷 찌꺼기를 모아두는 곳에서 자연적으로 불이 발생한 적이 있어요.
실제로 튀김찌꺼기가 묻은 휴지와 비닐의 온도를 재보면 섭씨 2백도 이상 올라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따라서 튀김을 튀긴 후, 휴지는 꼭~ 식혀서 버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MC] 와, 오늘 정말 새롭고 신기한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네요.
그럼 다음질문 더~~ 받아볼게요.
Q. 기름을 담은 후라이팬에 불이 붙으면 찬물을 끼얹져야 하나요? 
[MC] 후라이팬에 불이 붙으면 물로 꺼야하나요? 라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선생님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전문가] 기름에서는 유증기가 나옴니다. 그 증기를 마시면 일산화탄소라서 몸에 좋지가 않아요.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후라이팬 안 기름에 불이 붙어요.

자~ 실험으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제가 식용유 말고 양초를 넣고 불을 붙여 볼게요
양초가 고체지만 계속 가열하면 액체가 되고  이 액체도 기름성분이니까 유증기가 나오죠?
그러면 유증기에 불이 붙겠죠? 연기가 나오면서 불이 타죠?
위에서 타는 불에 온도가 뜨거워지만 뜨거워질수록 아래로 전달되서 더 많은 유증기가 생기고 더 불이 커집니다.
그래서 불은 갈수록 계속 커집니다. 근데 여기서 물을 바로 끼얹으면 안됩니다.
(물을 담은 스프레이로 불을 끄며...) 불에 물을 끼얹으면 어떤 현상이 생기냐면 이렇게 됩니다.
튀김요리하시다가 불이 났다고 물을 뿌리면 절대 안됩니다.
이거보다 열배 백배 큰 불이 되는 것이죠. 왜 이런 효과가 생기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물이 라는건 주변에 있는 열을 끌어당겨서 자기가 기체가 되려고 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기름에 물을 끼얹으면 물은 아래로 가라앉아요. 가라앉음과 동시에 주위에 열을 끌어당겨요.
열을 받으면 액체가 기체로 되잖아요? 기체가 되면서 물의 부피가 커져버립니다.
어느정도 커지냐면, 아주 작은 구슬만한 정도의 물을 뿌렸을 뿐인데 물의 크기가 농구공처럼 커져버려요.
그럼 기름 안에서 부피가 커지면서 기체가 된 물은 확~ 하고 기름위로 퍼져버립니다.
그 위에서 불타고 있던 기름이 온 사방으로 다 퍼져버려요.
그래서 불 앞에서 물끼얹은 사람 얼굴로 퍼지고 방 전체에 불이 옮겨 붙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름에 불이 붙었을 때 어떻게 해야되냐?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기체가 나오지 않도록, 산소만 차단시키면 됩니다. 즉, 뚜껑을 덮으면 됩니다.
마트에 가면 다양한 뚜껑을 판매하니 이것을 활용하면 언제든지 쉽게 불을 끌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뜨거운 기름에 물을 뿌리시면 큰일납니다.

[MC] 네, 오늘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평상시에 우리가 잠시 잊었던 것들 또는 몰랐던 것들을 실험을 통해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화재는 생활 안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늘 조심해야 겠죠. 선생님~~ 그럼, 친구들에게 작별 인사 부탁 드리겠습니다
항상 사고는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으니, 항상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도움을 주신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안전한 실험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MC, 전문가] 감사합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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