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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선택극장] 길에서 갑자기 쓰러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 인공호흡을 해야 할까? vs 가슴압박(CPR)만 하면 될까?

2022-07-25 18:00:56.0

심장마비, 쇼크 사고는 누구에게나 대부분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이때,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은 딱, 4분.
그래서 응급실로 옮기기 전, 사고 현장에서 즉각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국민이 늘어나야만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2006∼2017년)’에 따르면, 
지역 사회에서 일반인이 심정지 환자를 발견했을 때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비율은 
2008년 1.9%에서 2017년 21%로 11.1배나 높아졌다고 합니다.
심폐소생술 교육이 예전보다 확산된 덕분에 실제로 생명을 되찾은 환자가 늘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쓰러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응급처치는 과연 올바른 것일까요?
 
[안전한TV]에서는 ‘만약 공원에서 쓰러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호기심딱지와 함께 알아보려 합니다.
 
어느 여름날, 남매는 올해도 작심삼일(?) 다이어트에 도전합니다.
슬렁슬렁 걸으며 서로를 놀리던 남매가 본격적으로 운동하려 하는 순간,
공원 한쪽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발견합니다.
지금 당장 응급처치를 하지 않으면 환자의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
동생은 이렇게 심정지 상태로 갑자기 쓰러진 환자를 발견했을 때 
재빨리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남매는 고민합니다. ‘어떻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게 맞을까?’
과연 그들은 어떤 방법을 선택할지,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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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대본

대본복사
[누나] 와, 이제 정말 여름인가 봐! 날씨가 엄-청 더워졌어
[동생] 나 지금 땀 흘리는 것 좀 봐! 밖에 조금만 나와도 땀이 줄-줄- 흘러
[누나] 그건 네가 운동을 아-예 안 하니까 그런 거지!
[동생] 우리 지금 운동하러 나왔거든???
[누나] 매년 여름만 되면 깨작거리다 실패한다는 그 다이어트!? 올해도 뭐, 일주일은 제대로 하겠어?
[동생] 그게 남의 일이 아닐 텐데 ㅋㅋㅋㅋㅋㅋ
[누나] 와... 이럴 때 실컷 놀려야 하는데 도저히 반박을 못 하겠다 ㅋㅋㅋㅋㅋㅋ
동생아, 우리 올해는 건강한 다이어트에 꼭 성공하자구!
[동생] 그래! 하지만 이렇게 걷기만 해서는 운동했다고 할 수 없으니까 이제 좀 뛰어볼까?
[누나] 좋아!
[동생] ㅋㅋㅋㅋㅋㅋ 누나 뛴다면서 엉금엉금 기어오는 거야? 왜 내 눈에 안 보이지~~~???
[누나] 동생아! 저, 저, 저기 좀 봐봐!!!
[동생] 왜? 어디?? 헉! 뭐야??????? 누가 쓰러진 것 같은데?
[누나] 무슨 일이지? 동생아 일단 빨리 뛰어가보자!
[동생] 응응
[누나] 저기요, 저기요! 저기요!!!!
[동생] 누나, 이 분 지금 의식이 없으신 것 같아! 어쩌지???
[누나/동생] 이렇게 갑자기 사람이 쓰러졌을 때, 어떻게 해야 하더라? 심폐소생술??? 그래! 심폐소생술을 해야 하는데!
[누나/동생(A)] 이렇게 사람이 쓰러졌을 땐 먼저 인공호흡부터 한 뒤에 가슴 압박을 하는 거야! 
지금까지 수많은 영화/드라마에서 그렇게 나왔다구!
[누나/동생(B)] 너 인공호흡 제대로 할 줄 알아? 그냥 입에 바람 넣는 게 아니라니까!
인공호흡하지 말고 가슴 압박만 하는 거야!
영화/드라마를 그대로 보고 따라하면 안 된다구!

(선택 A) 
[누나/동생(A)] 이렇게 사람이 쓰러졌을 땐 먼저 인공호흡부터 한 뒤에 가슴 압박을 하는 거야! 
[누나/동생(B)] 아니야! 인공호흡은 제대로 하지 못하면 소용없어!
인공호흡하지 말고 가슴 압박만 하는 거야!
[누나/동생] 좋아! 결심했어! 쓰러진 사람에게 인공호흡한 뒤에 가슴 압박을 하는 거야!
[누나] 괜찮아, 환자 분 금방 깨어날 거야!
[동생] 그렇겠지? 나 이런 상황 TV에서 많이 봤어. 우리가 이 분 살릴 수 있어. 침착하자!
[누나] 우리 자주 봤던 미드, 레드 아나토미에서 이런 상황 많이 나왔잖아
그때 분명히 환자에게 인공호흡 먼저 하고, 그 다음에 가슴 압박했어
[동생] 그리고 심장을 주먹으로 치는 장면도 나왔던 것 같은데?
한 번 치고 압박해야 하나? 
아니야, 이럴 시간 없어. 일단 한 번 해보자!
[누나] 두 번 인공호흡한 다음에 이런 동작으로 가슴을 압박하면 돼!
[동생] 맞아, 이것도 미드에서 나왔어.
양손을 이렇게 해서 팔을 구부리면 안 되고 최대한 펼쳐야 하는 것까지 다 알고 있다구!
[동생] 하나, 둘, 셋, 넷....
[동생] 사람이 갑자기 쓰러진 상황을 발견했을 때!
[누나] 흔히 드라마에서 보던 장면을 떠올리잖아?
[동생] 의식이 없으면 인공호흡하고, 그 다음에 가슴 압박하는 모습 말이지
[누나] 그런데 그렇게 하면 안 돼!
특히 인공호흡을 함부로 하면 안 되는 이유를 알려줄게
[누나] 인공호흡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흔히 입에다 바람을 불어 넣으면 된다고 생각하잖아?
[동생] 근데 인공호흡은 생각보다 아주 어려운 응급처치 방법이야
드라마에서 대충 본 정도로는 정확하게 처치하기 힘들다구!
[누나] 우선, 그냥 쓰러진 사람에게 바로 인공호흡해서는 안 돼.
기도가 열리도록 목을 젖혀줘야 하는데
보통은 너무 급박하고, 당황하다 보니 그 사실을 자주 잊어버려.
[누나] 그리고 너 아까 인공호흡하려고 하기 전에 환자 보면서 울려고 그랬잖아.
[동생] 그랬지. 혹시 환자 분이 잘못되면 어떡하나 걱정이 되어서...
[누나] 자기도 모르게 감정이 흥분된 상황에서 인공호흡을 시도하면 입으로 공기를 너무 세게, 많이 불어넣게 될 수 있다고 해.
그렇게 폐나 위에 공기가 가득 찬 채로 가슴을 압박하면 장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해!
[동생] 그러면 인공호흡은 어떻게 해야 하는데?
[누나] 인공호흡은 일반인이 정확하게 하기 힘들기 때문에 웬만하면 하지 않는 걸 권장한다고 해!
[누나] 그리고 너... 의학 드라마에서 봤던 장면 떠올리고 아까 심장 부위를 주먹으로 때리려고 했지?
[동생] 응. 그거 너무 인상적이었어.
아직도 기억에 남는 명장면이라고!
어쨌든 심장 주변에 자극을 주는 행동이니까 괜찮지 않아?
[누나] 그건 예전에 심장에 자극을 줄 만한 기기가 없을 때 종종 쓰이던 방법이라고 해. 요즘엔 안 하는 방법이야!
드라마 보고 어쭙잖게 따라하다 환자가 더 위험해진다구! 
[누나] 요즘엔 공공장소에서 자동심장충격기 발견할 수 있으니까 주먹으로 때리는 일은 아예 할 생각도 하지 마. 알겠지?
[누나/동생] 갑자기 사람이 쓰러졌을 때, 해서는 안 되는 행동수칙!
[동생] 인공호흡은 전문가가 아니면 정확히 처치하기 힘들기 때문에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더 높아요!
[누나] 그래서 의료인이 아니라 일반인이라면 인공호흡을 하지 않도록 권장한다고 합니다!
[동생] 그리고 드라마나 영화에서 봤던 장면을 함부로 따라 해서도 안 된다는 거, 잊지 마세요!
[누나] 혹-시라도 심장 부위를 주먹으로 칠 생각은 절대 하지도 마세요! 알았니, 동생아?
[동생] 알았어...!

(선택 B) 
[누나/동생(A)] 이렇게 사람이 쓰러졌을 땐 먼저 인공호흡부터 한 뒤에 가슴 압박을 하는 거야! 
[누나/동생(B)] 아니야! 인공호흡은 제대로 하지 못하면 소용없어!
인공호흡하지 말고 가슴 압박만 하는 거야!
[누나/동생] 좋아! 결심했어! 쓰러진 환자에게 인공호흡은 하지 않고 가슴 압박을 하는 거야!
[누나] 괜찮아, 환자 분 금방 깨어날 거야!
[동생] 그렇겠지? 나 이런 상황 TV에서 많이 봤어. 우리가 이 분 살릴 수 있어. 침착하자!
[누나] 일단 내가 119에 먼저 전화할게! 너는 지금 바로 환자 가슴을 압박해줘!
여보세요? 119죠? 여기 안전공원인데요!
지금 여기에 갑자기 쓰러진 환자가 있어요. 최대한 빨리 와주세요!
[누나] 아니 아니, 동생아! 안 돼! 내가 어디서 봤는데 인공호흡은 잘못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했어.
그러니까 가슴 압박만 하자!
[누나] 이런 동작으로 가슴을 압박하면 돼, 알지?
[동생] 맞아, 나 미드 보면서 이거는 확실히 배웠어.
양손을 이렇게 해서 팔을 구부리면 안 되고 
최대한 펼쳐야 하는 것까지 다 알고 있다구!
[동생] 하나, 둘, 셋, 넷...
[누나] 이렇게 가슴 압박만 잘 해줘도 환자 분이 살 수 있을 거야!
우리가 꼭 환자 분 살릴게요!!!!
[동생] 사람이 갑자기 쓰러진 상황을 발견했을 때!
[누나] 인공호흡 때문에 부담스러워하지 마세요!
[동생] 가슴 압박만 신속하게, 정확히 해줘도 응급 환자를 살릴 수 있다는 사실!
[누나] 그래서 가슴 압박할 때 정확한 동작으로 하는 게 중요한데요
[동생] 우선 가슴 압박을 해야 하는 위치는, 가슴 중앙 쪽이에요.
[누나] 양손은 깍지를 이렇게 끼고 손가락 끝이 몸에 닿지 않도록 해주세요!
손바닥 뒤꿈치를 대고 압박한다고 생각해주시면 되고요, 양팔을 쭈-욱 편 상태여야 해요!
[동생] 그리고 체중을 실어서 환자의 몸과 수직이 되도록 가슴을 압박해주시고요,
압박 속도는 분당 100~120회, 깊이는 5~6cm로 압박해주세요.
하나, 둘, 셋.... 서른! 하고 세어가면서 규칙적으로 해야 해요.
[누나/동생] 첫째, 환자의 어깨를 두드리며 반응을 확인해주세요.
[누나/동생] 둘째,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주세요!
만약 주변에 사람을 발견한다면 구체적으로 지목해 사람이 쓰러졌다는 사실을 알리고, 119에 신고하도록 지시해주시고,
주변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있다면 가져다 달라고 해주세요!
119에 직접 신고해야 한다면 최대한 빨리 연락하여 환자 상태를 알려주세요!
[누나/동생] 셋째, 환자의 얼굴과 가슴을 10초 동안 관찰하여 호흡 유무를 확인해주세요.	
이때,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이라면 심정지가 발생한 걸로 판단한다고 해요.
[누나/동생] 넷째, 환자의 가슴압박소생술을 당장 실행해주세요.
양손 깍지 끼고, 양 팔은 쫙 펴고, 분당 100~120회, 5~6cm 정도의 깊이로 30회 압박해주세요!
생각보다 훨씬 더 깊게 가슴을 압박해야 한다는 사실!
[누나/동생] 응급의료법 제5조 2항에는 생명이 위급한 환자에게 응급 처치한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다고 합니다!
[누나/동생] 그러니 환자에게 다른 부상이 생길까 염려하거나 망설이지 마시고, 최대한 힘줘서 깊게! 가슴 압박을 해주세요!
[누나/동생] 심장이 멈춘 후, 4분이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심정지 환자를 발견했을 때 신속하게 가슴 압박을 하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누나/동생] 이때, 인공호흡은 일반인이 정확히 하기 힘들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하지 말아주세요! 
가슴 압박만 정확히 해줘도 응급 환자가 살 확률이 높아집니다.
[누나/동생] 다섯째, 만약 공공장소에서 자동심장충격기 발견했다면 즉시 가져와서 ‘가슴압박소생술 전’에 사용해주세요.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확인을 하실 수 있어요.
[누나/동생] 절체절명의 순간, 우리 모두 누군가를 구하는 구급대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누나/동생] 주변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응급 환자가 있다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인공호흡보다는 정확한 가슴 압박으로 응급처치해주세요!
[누나/동생] 4분, 환자를 딱 4분이면 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손으로 ‘4분의 기적’을 만들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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