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쌤]
봄바람 휘날리며~ ♬ 흩날리는 노란가루~~~
여러분, 오늘은! 봄이 되면 창틀에, 또 자동차 위에 노랗게 쌓이는
먼지인지.. 황사 가루인지.. 싶은~!
이 노란 가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온 몸을 뒤덮고 있는 이 노란 가루의 정체!
바로 송홧가루인데요.
이 때문에 알레르기비염이 있는 분들은 코도 간지럽고
기침도 나오고 특히 괴로웠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의외로 동의보감 같은 의서에서도 상세히 기록될 만큼
우수한 영양소가 들어있어서 적절하게 채취해서 식용으로 사용했을 때는
우리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요.
게다가 옛날엔 귀하게 여겼던 궁중 음식으로도 사용됐다고 하고요.
청소년 여러분들은 잘 모르실 수도 있지만 술이나 면에 섞어 먹기도 해요.

그래서!! 이 노란 송홧가루가 대체 무엇이냐..!
송홧가루는 소나무에서 나오는 꽃가루를 얘기하는데요.
흔히들 송진가루, 송홧가루라고 보통 불려지는데
송진가루는 소나무과의 나무가 손상을 입었을 때
끈적한 액체가 나오잖아요?
그게 송진인데, 송진을 채취해 말려서 가루로 만든 거고요!
바람에 날리는 소나무의 꽃가루가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노란 가루, 송홧가루예요
우리나라는 산림면적의 4분의 1을 소나무가 차지해서
4월에서 5월이 되면 송홧가루가 이렇게 많이 날리는 거라고 하네요

우리나라 국민 중 성인의 17%, 청소년의 36%가 앓는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원인은 꽃가루라고도 하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송홧가루가 알레르기비염의 원인일까요?
다 그렇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소나무보다 참나무, 자작나무, 밤나무 등이
꽃가루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대표 나무들이라고 하는데요
송홧가루 자체가 비염이나 알러지에 걸리게 만들진 않지만
이미 알레르기 반응을 가진 사람들은
가루가 눈이나 코, 입 등의 점막을 자극해
기관지를 예민하게 만들면 알러지 반응을 이끌어낼 순 있다고 해요.

일단, 송홧가루 알레르기반응이 있는 사람이든 아니든!
외출 후에는 빨리 씻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하거든요?
샤워를 바로 할 수 없으면 손, 발을 깨끗하게 씻고
얼굴에도 가루가 많이 묻을 수 있어서 세수를 하는 게 좋대요
또, 가루의 입자가 작아서 환기를 시키게 되면 방충망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와서 결국 청소기와 물걸레로 자주 청소를 해주는 게 좋고요
그래도.. 실내 미세먼지, 무시 못 하잖아요.
때문에 하루에 10분씩 두번 정도는 환기를 시켜줘야 하는데요
환기를 할 경우에는 오전 시간보다는 꽃가루가 덜 날리는
늦은 오후시간이 좋고, 환기 후에는 물걸레나 물수건으로
곳곳을 닦아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날은 당연히 마스크를 써야겠죠
kf80이상의 황사, 방역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거, 잊지 마세요!

이쯤되면, 꽃가루가 얼마나 날리는지 미리미리 확인하고
예방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 것 같아요!
기상청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4단계로 구분해서 미리 예방할 수 있게 알려주고 있는데요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확인할 수 있어요

이 꽃가루가 꽃을 피워서 여름을 반겨줄 거라 믿으면서..
모두 건강하고 쾌적한 봄을 보내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