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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재난

놀랍고도 오싹한 이야기, 내가 겪은 가장 무서운 추석 괴담ㅣ추석 괴담회

2022-09-08 18:22:40.0

올해도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이 풍요롭고 넉넉해야 할 시간.

하지만 추석 연휴에 일어난 사고로
‘그날’을 영영 잊지 못한 채, 매년 괴로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도저히 상식적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놀랍고도 오싹한 이야기.
하지만 다시 되짚어본 ‘그날’ 사고의 전말은 어땠을까요?

안전한TV에서는 ‘내가 겪은 가장 무서운 추석 괴담’, '추석 괴담회'와 함께
귀신 이야기만큼 무서운 추석 사고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모두 안전 수칙 꼭 지키셔서, 사고 없는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야기1. '그날'은 아무도 없었다, 집 한 채를 전소시킨 한 여자
이야기2. 10년 무사고 운전자를 찾아온 '그날', 인형을 든 아이

※ 메시지 전달을 위해 이야기는 조금 과장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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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대본

대본복사
[여자1] 올해도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이 풍요롭고 넉넉해야 할 시간.
[남자] 하지만 연휴의 ‘그날’을 잊지 못해 괴로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도저히 상식적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놀랍고도 기묘한 이야기.
[여자2] 이곳에서 당신의 ‘내가 겪은 가장 무서운 추석 괴담’을 기다립니다. <추석 괴담회>, 시작합니다.
[남자] 제가 먼저 이야기를 꺼내보겠습니다. 저는 아직도 ‘그날’의 오싹함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남자] ‘그날’은 어느 평범한, 벌초하는 날이었습니다. 매년 추석 연휴에 할머니, 친척들과 산소를 벌초하곤 했습니다.
[남자] 오랜만에 친척들과 할머니를 뵈니 너무나 반가웠어요. 벌초하러 가는 길은 시끌벅적, 즐겁고 유쾌했죠.
[남자] 하지만 그날은 벌초하러 가는 길에 하늘을 맴돌며 요란하게 울어대는 까마귀 떼의 모습을 보았어요.
[남자] 지나가는 해프닝이라고 하기엔 뭔가 꺼림칙한 느낌이 들었어요.
[남자] 그리고 벌초를 끝내고 다시 할머니 댁으로 돌아가는데...
[남자] 마을 입구에서부터 엄청난 연기가 피어올라 제대로 운전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여자1] 어머, 설마...?
[남자] 네. 놀랍게도 엄청난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은 바로, 할머니 댁이었습니다.
[남자] 소방관 분들이 최선을 다해 화재 진압을 해주셨지만, 집은 거의 전소 직전까지 불타고 말았습니다.
[남자] 소방관 분이 모든 친척에게 일일이, 여러 번 확인해봤지만 아무도 그날 가스 불을 켜놓고 나오지 않았다고 확언했습니다.
[남자] 화재의 원인이 될 만한 물건을 두지도 않았고요.
[여자1] 그럼 도대체, 집에 불은 왜 난 걸까요?
[남자] 그건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친척들 사이에선 ‘미결’ 사건으로 남아 있어요. 다만…….
[남자] 할머니는 충격으로 쓰러지신 뒤에 이렇게 말씀하셨죠. ‘마을을 떠돌던 귀신이 기어이 우리 집을 망하게 하는구나.’
[여자1] 귀신이요?
[남자] 네.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께서는 ‘우물에 빠져 죽은 귀신이 밤에 종종 나타난다’고 하셨거든요.
[남자] 그 이야기를 들으니 ‘그날’ 산소 근처를 맴돌며 울던 까마귀 소리가 다시 귓가에 맴돌더군요.
[남자] 정말, 그건……. 할머니 말씀처럼 귀신이 벌인 일이었을까요?
[할머니] 아이고~ 우리 귀염둥이 손주 녀석들 주려고 캐온 고구마를 아직 안 삶았네. 요것만 얼른 삶고 나가야겠다.

[여자2] 이번엔 제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그건 지난 해 추석 연휴 전날 밤에 있었던 일이에요.
[여자2] 추석 연휴 전날 저녁부터 차를 타고 고향집으로 내려갔습니다. 차로 5~6시간은 달려야 했죠.
[여자2] 조금이라도 더 빨리 도착해서 쉬고 싶은 마음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속도를 올려 운전하고 있었습니다.
[여자2] 그런데……. 도로 위에서 2시간 정도 운전했을 때부터였어요.
[여자2] 한창 달리는 캄캄한 도로 위에……. 자꾸 인형을 든 아이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어요.
[여자2] 처음엔 제가 뭔가를 잘못 봤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여러 번 눈을 다시 떠 봐도, 아이가 계속 서 있었어요.
[여자2] 그리고 그 아이와 눈을 마주치는 순간……. 아이가 저에게 말을 걸더군요.
[여자2] “저 좀 태워주실래요?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여기서 걸어가기엔 너무 멀어서요.”, 라고요.
[여자2] 순간, 이대로 계속 달리면 아이를 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뒤에서 오던 차와 크게 들이 받고 말았어요.
[여자2] 의식을 잃기 직전에 운전석 옆에 기척이 느껴져서 돌아보니…… 아이가 서 있더라고요. 그리고 저에게 또 말하더군요.
[여자2] “……언니도 이제 집에 못 가겠네요?”, 라고.
[여자2] 그때 사고로 저는 중환자실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여자2]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제가 사고를 당했던 장소 부근에서 추석 연휴 때 일가족이 탄 차가 사고가 난 적이 있다고 해요.
[여자2] 부모는 살았고, 아이만 숨을 거두었다고 하더라고요.
[여자2] 그럼 제가 본 그때 그 아이는, 부모님에게 돌아가고 싶어 저를 부른 환영이었을까요. 아니면, 집으로 못 돌아갈 또 다른 사람을 찾는 귀신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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