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강아지 장례식? 
예지몽은 아니겠지? 
심폐소생술? 
그래 꿈은 반대라니까 길몽일수도 있자나. 그래 이거야 
심폐 소생술 하면 인공 호흡이지, 마우스투 마!우!스!

[유유미 - 취업준비생]
선생님 인공호흡 단계가 없어진 이유가 뭔가요? 

[황수정- 서대문 소방서 홍보교육팀]
위급상황이 생겼을때 심폐소생술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은 인공호흡 대신 가슴압박만 이용해 응급처치를 하도록 기준이 바뀌었습니다. 응급처치에 서툰 시민들이 환자 기도를 충분히 열지 않고 인공호흡을 하다가 골든 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 연구 결과 가슴압박만 받은 환자의 생존율을 14.4%로 인공호흡을 같이 할때 11.5% 보다 높았습니다. 

[유유미 - 취업준비생]
아저씨 괜찮으세요? 아저씨~
저기요 여기 사람이 쓰러졌어요 ~ 안경쓰신분 119에 신고해 주세요. 검정색 티셔츠 입으신분 자동 심장 충격기좀 가져다 주세요 
쓰러진 사람이 나나 우리 엄말수도 있자나.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릴수 있는 골든 타임은 딱 5분이야.
꿈에서처럼 끔찍한 일은 없어야되 구급대원이 오는 시간동안 최초 목격자인 내가 나서야 겠다. 

뭐지? 

살려야해~ 아저씨~ 아저씨~ 
'심폐소생술은 쉽게 말해서 심장과 뇌를 살리는 응급처치 입니다 심장의 역활은 쿵쾅 쿵쾅 펌프질을 하여 전신에 혈액을....'
취업도 못하고 한심한 내가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다니
이젠 내게도 꿈이 생겼다 바로 안전을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