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안전하살!>

00:01
여러분의 안전을 책임지는 ‘무엇이든 안전하살'의 김켈리보살 입니다!
오늘은 안전에 대한 모든 것을 해결해드리고 있는 안전 상담소를 오픈해봤습니다.
어떤 손님이 찾아올지 아주 기대가 되는데요.
첫번째 손님, 들어오세요.



<첫번째 손님_손님1>

00:20 손님1
아~안녕하세요.


00:23 김켈리
자넨 어떻게 왔지?


00:26 손님1
최근 2주일 동안 콧물이 멈추질 않아요.


00:33 김켈리
콧물이라.. 또 다른 문제가 있는가?

00:36 손님1
당연히 코도 막혀 있고요. 아침, 저녁에는 더 심해져서 아예 숨을 입으로만 쉬어야 할 지경이에요.
저 혹시 코감기일까요?


00:48 김켈리
내가 봤을 때는 감기 까진 아닌 것 같은데..
일단 해결 쪽지를 한번 뽑아 봐. 

01:05
비염

01:07 김켈리
비염이네~ 그래! 환절기라 비염 증상이 나타나는 거야!


지금처럼 겨울에서 봄이 되는 3월과 4월 초,
여름에서 가을이 되는 8월 말에서 10월 초까지 환절기인 건 알지?
갑작스럽게 온도변화가 되면서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각종 질환에 노출될 위험성이 커지는 시기지.
여기에 봄엔 황사에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니
호흡기에는 아주 아주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시기야

01:41 손님1
코의 기능이 떨어지니까 콧물이 많아지고 코가 붓는 거군요.

01:44 김켈리
맞아. 그렇게 되면 바이러스, 세균, 알러지 물질에 그대로 노출 되는데
곰팡이나 집 먼지진드기,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과 같은
외부의 여러 자극에 부담을 받고 반응을 일으켜 비염 증세가 나타나게 되는거지.

02:03 손님1
그럼 어떻게 하면 나아지는 걸까요?


02:05 김켈리
뭐 일단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때에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 게 좋겠지.
그리고 학교나 학원을 다녀온 뒤에는 바로 옷을 다 갈아입고
샤워부터 해야지 외부로부터 유입된 유해물질을 최소화할 수 있는 거야.
그리고 알러지의 원인이 되는 집먼지 진드기를 없애기 위해서는
청소도 자주 해야 되고 그리고 카펫이나 담요 같은 것들의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아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 참고하고
가습기를 틀어놓거나 젖은 수건을 한 두장 정도를 방에 걸어놓고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


02:46 손님1
네, 감사합니다.


02:49 김켈리
잘가~! 건강하고!


02:53 손님2
안녕하세요.


02:54 김켈리
무슨 일로 왔어?


02:58 손님2
아 저는요, 눈이 잘 안 떠져요.

03:03 김켈리
어이구! 눈이 엄청 빨개졌네.
너 눈물이 자꾸 나는 거 같은데 괜찮니?

03:09 손님2
애들이랑 꽃구경 한번 갔다 왔을 뿐인데 꽃을 들고 사진을 찍다가 눈에 뭐가 들어간 거 같아서
비볐는데 이렇게 된 거 같거든요.

03:22 김켈리
아~ 어디 보자. 안구건조증은 아닌 것 같고
너도 해결 쪽지를 한번 뽑아 봐.

03:34
결막염

03:36 김켈리
그래 결막염이구나!
아까 왔던 손님처럼 환절기에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야.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러지 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이 눈 속에 들어가면서 눈에 염증, 충혈, 가려움, 따가움, 시림 등의 증상이 생기는 질환이야.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것 같아 따끔거리면 식염수나 인공눈물로
눈을 씻어줬어야 했는데. 맨손으로 눈을 비비면 결막염이 생길 수가 있어.
게다가 콘텍트렌즈를 착용하면 렌즈를 더 철저히 세척해야 하고 증상이 심해지면 병원에 가서 안약을 처방받아야 해.

04:18 손님2
손으로 눈을 만지는 게 이렇게 위험한 일인지 몰랐어요.

04:21 김켈리
봄철에는 각종 질환이 생길 수 있는 시기라서 더 조심해야 하는데
눈을 건조하게 만드는 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지!
또, 티비를 보거나 책을 읽을 때,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자주 깜빡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지. 알겠니?

04:43 손님2
네, 감사합니다!

04:45 김켈리
그래, 너도 건강관리 잘 하고! 잘 가.

04:49 손님3
안녕하세요.

04:51 김켈리
어휴, 그래. 너는 상태가 많이 안 좋아 보이는데 괜찮니?
04:59 손님3
몸살 기운이 있는데요. 몸에 울긋불긋하게 뭐도 올라오고 간지럽기도 하고 머리도 아프고 열도 좀 나거든요?

05:08 김켈리
어휴, 넌 여기 올 게 아니라 병원부터 가 봐야겠다.
일단 왔으니까  해결 쪽지 한 번 뽑아보고 가라.

05:21
대상포진

05:23 김켈리
너 대상포진이구나!

05:26 손님3
대상포진이요? 그게 뭐예요?

05:29 김켈리
대상포진은 ‘띠 모양의 발진'이라는 뜻인데, 열나고 붉은 반점이 생기고 가렵고 아픈 거야.
이 병원체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통증, 수포, 발진 등을 유발하는 거거든
혹시 요즘에 갑자기 무리를 했거나, 평소에 하지 않던 일을 했거나 아니면 스트레스가 급격하게 높아지는 일이 있었니?

05:56 손님3
요즘 공부하느라고 좀 무리를 하긴 했는데

06:00 김켈리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쉽게 떨어질 수 있어서
더 조심해야 하는 질병 중에 하나야!
4~5일전부터 가려움증이나 통증 같은 전조증상이 나타나기도 했을텐데 괜찮았니?

06:13 손님3
한 이틀 전부터 몸이 되게 가렵고 아프긴 했어요.

06:20 김켈리
넌 얼른 병원으로 가봐야겠다.
대상포진은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거나 주사를 맞아서 통증치료를 받아야 해
치료가 늦어지면 신경통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높아지거든
무리한 운동이나 야외활동 같은 건 되도록 피하는 게 좋아
규칙적인 생활, 적절한 운동, 영양가있는 식단을 유지해서
컨디션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지~!

06:45 손님3
네, 감사합니다.


06:51 김켈리
환절기에는 기온 변화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
우리 몸에 각종 질환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다는데요!
우리 모두 건강관리 잘 하자고요!
지금까지 <무엇이든 안전하살> 김켈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