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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이 나타났을 때! 가만히 멈춰있어야 할까? vs 재빨리 도망쳐야 할까?ㅣ시청자 결말선택 안전 선택극장

2022-10-13 16:21:23.0

말벌이 나타났을 때! 가만히 멈춰있어야 할까? vs 재빨리 도망쳐야 할까?
7~9월은 기온 상승으로 말벌류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개체군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실제로 벌 쏘임 사고 역시 1년 중, 7월에 급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요.
특히 9월은 등산, 추석 연휴 벌초하는 기간이라 사고가 자주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소방청이 조사한 지난 3년간(2019~2021년) 벌 쏘임 사고에서 연평균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 2019년 9명, 2020년 7명, 2021년 11명) 
벌 쏘임을 ‘사고’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만약 벌독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엔
벌에 쏘였을 때 쇼크사할 수도 있을 만큼 위험한 사고 유형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눈앞에 말벌이 나타났을 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대처법은 과연 올바른 것일까요?

안전한TV에서는 ‘만약 말벌이 눈앞에 나타난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호기심딱지와 함께 알아보려 합니다.

저녁을 배부르게 먹은 남매가 공원으로 운동하러 갑니다.
걷기도 하고, PT도 하고 열심히 운동한 뒤 쉬는 시간.
동생은 힘들어서 무심코 단 음료를 벌컥벌컥 마십니다.
그때, 단 음료의 냄새를 맡은 말벌이 남매 앞에 나타납니다.
지금 당장 행동을 하지 않으면 자칫 말벌에 쏘이기 십상인 상황.
남매는 너무 무서워서 움직이지 못한 채, 고민합니다.
‘말벌이 나타났을 땐 어떻게 행동해야 올바른 대처일까?’

과연 그들은 어떤 방법을 선택할지,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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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대본

대본복사
동생 누나 나도 같이 해!
누나 자~ 시작! 하나-둘-셋-넷...!
동생 누나, 소화시키려고 이렇게까지 열심히 운동해야 해? 어차피 배는 곧 꺼지는데?
누나 먹은 만큼 움직여야 살이 안 찐다구! 아유 참, 너 때문에 숫자를 어디까지 세었는지 잊어버렸잖아ㅠㅠㅠ
동생 넷까지밖에 안 했거든? 고작 네 번 뛰었거든?
누나 다시 처음부터! 하나-둘-셋-넷!
동생 나 여기서 더 하면 진짜 기절할 것 같아. 난 배가 부르든 말든 여기서 끝! 디-엔-드!
누나 실컷 운동하고 또 음료수 마시면 뭐하냐? 으이구~~~
동생 열심히 운동했으니까 나에게 선물을 줘야지!
동생 누나, 지금 무슨 소리 들리지 않아?
누나 무슨 소리? 나 지금 내가 숨 고르는 소리밖에 안 들려!
동생 누...누나!!!! 벌이야! 말벌이 나타났어!!!!!
누나 뭐???? 말벌??
누나 헉! 이게 뭐야? 벌이 어떻게 저렇게 클 수 있어???
동생 누나, 어떡하지? 쟤가 우리를 쏘면 어떡해!!!!!
누나 그런 불길한 소리는 하지도 마!
누나/동생 으악!!!!!!!!
누나 갔어? 말벌 지나갔어??
동생 누나가 직접 확인해봐!
누나 나 지금 다리가 풀려서 일어나질 못하겠어...!
동생 지금 우리 머리 위에는 없는 것 같은데...?
누나 소리는 계속 들리는 거 보니까 주변에 아직... 으악!!!!! 저쪽에 아직 있잖아ㅠㅠㅠㅠㅠ
동생 누나ㅠㅠㅠㅠㅠ 우린 망했어ㅠㅠㅠㅠㅠ
누나 이렇게 단 걸 먹으니까 쟤도 먹고 싶다고 쫓아왔잖아!
누나/동생 갑자기 말벌이 나타났을 땐 어떻게 해야 하지?

동생 이렇게 말벌이 갑자기 나타났을 땐 침-착-하게 가만히! 움직임을 멈추고 있어야 한다구! 절대로 말벌을 놀라게 해서는 안 돼!
누나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말벌이 나타났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어? 무조건 도망가야지! 그대로 있으면 벌에 쏘인다고!

(선택 A) 
누나/동생 갑자기 말벌이 나타났을 땐 어떻게 해야 하지?
동생 이렇게 말벌이 갑자기 나타났을 땐 침-착-하게 가만히! 움직임을 멈추고 있어야 한다구! 절대로 말벌을 놀라게 하거나 자극해서는 안 돼!
누나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말벌이 나타났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어? 무조건 도망가야지! 그대로 있으면 벌에 쏘인다고!
동생 좋아! 결심했어! 모든 움직임을 멈추고 가만히 있는 거야!
동생 누나! 예전에 우리 같이 읽었던 동화 기억나?
누나 무슨 동화?
동생 이솝 우화 중에 곰과 나그네라는 동화 있었잖아! 절친 둘이 숲속을 걷다 갑자기 야생 곰을 만나는 내용 말이야!

동생(곰) 어-흥!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누나(나그네) 어... 아마 그거 아닐 걸요? 걔는 햇님달님에 나오는 호랑이라고요!	
동생(곰) 어??? 어. 그렇지. 내가 착각했네. 미안! 아무튼! 오늘 내가 너네 다 잡아먹는다! 왕!
동생(나그네) 친구 미안하네! 난 나무 위로 도망치겠네!
동생(NA) 곰을 보고 친구는 ‘으-리’없이 혼자만 나무 위로 올라가잖아? 남은 친구는 급한 나머지 얼른 바닥에 엎드려서 죽은 척을 한다고.
동생(NA) 그런데 그때 곰은 죽은 척한 친구의 곁으로 다가가서 한동안 냄새를 맡듯이 킁킁거린 다음 얌전히 돌아간다구!
누나 그러니까 지금 이 급박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동화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도대체 뭐야?
동생 누나, 죽은 척 가만히 있으면 곰도 사라지는데 말벌도 이렇게 사람 아닌 척하면 금방 사라지지 않을까?
누나 그래서 이렇게 나무인 것처럼 가만히 서 있자고?
동생 그렇지. 숨도 쉬지 말고 참아봐!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벌이 알아서 사라질 거야!
누나 어휴, 이러다 다 죽는다니까!

동생 갑자기 공원이나 산에서 말벌을 만났을 때!
누나 동화에서 읽은 것 같다며 곰 만났을 때처럼 죽은 척, 없는 척하면 말벌이 사라지지 않을까?
동생 그런 생각 한 번쯤 해본 적 있지 않아? 나처럼 말이야!
누나 근데 얘처럼 그러면 진짜 다 같이 죽을 수도 있어!
동생 아니 그럼 내가 틀렸단 말이야?
누나 이솝 우화에 나온 내용처럼 곰을 만났을 때 가만히 죽은 척하면 진짜 죽는다고!
동생 그럼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거야?
누나 그렇지. “곰은 사람을 찢어!” 하물며 말벌은 어떻겠어? 사라질 때까지 가만히 서 있는다? 그럼 바로 말벌에게 쏘여서 큰 사고가 일어난다구!
누나 뿐만 아니라, 말벌은 검은색이나 갈색 같은 어두운 색을 보면 야생동물의 색과 비슷해서 적으로 인식하고 강한 공격성을 보이게 돼.
동생 그래서 특히 우리 몸 중에, 검은색 머리카락이 있는 머리 부분이 말벌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된다구! 머리에 쏘이면 정말 큰일 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해.
동생 요즘처럼 벌이 많이 나타나는 시기에 공원이나 산을 가면 흰색 같은 밝은 계열의 색을 입어줘야 해!
누나 그리고 하얀 모자로 검은 머리색을 감추는 게 좋아. 모자를 쓰지 않았다면 손으로 최대한 머리를 가리고 도망가야지.
동생 이렇게 하면 돼?
누나 응응. 그렇지! 다만, 손으로 머리를 가리는 건 좋은데 괜히 팔을 휘두르는 식으로 큰 동작이나 몸짓을 하면 안 돼. 오히려 벌을 위협해서 더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이야.

누나/동생 갑자기 말벌이 나타났을 때 해서는 안 되는 행동 수칙!
동생 말벌이 나타났을 때 가만히 있으면 벌에게 쏘이기 십상이에요!
누나 그러니 최대한 말벌이 나타난 장소에서 멀리 도망쳐야 해요.
동생 그리고 말벌을 쫓아내려고 팔을 격하게 휘두르거나 큰 동작을 해서는 절대 안 돼요. 오히려 말벌을 위협해서 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어요.
누나 손으로 최대한 머리 부분을 가린 채로 신속하게 대피하는 게 가장 바람직한 대처법이랍니다!

(선택 B) 
누나/동생 갑자기 말벌이 나타났을 땐 어떻게 해야 하지?
동생 이렇게 말벌이 갑자기 나타났을 땐 침-착-하게 가만히! 움직임을 멈추고 있어야 한다구! 절대로 말벌을 놀라게 하거나 자극해서는 안 돼!
누나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말벌이 나타났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어? 무조건 도망가야지! 그대로 있으면 벌에 쏘인다고!
누나 좋아! 결심했어! 최대한 빨리, 무조건 도망가는 거야!
누나 동생아, 우리 이렇게 가만히 서 있으면 안 돼. 얼른 도망가자!
동생 정말 도망가도 돼? 괜히 움직였다가 말벌이 쫓아오는 거 아니야?
누나 그러면 그만 따라올 때까지 전력질주 해야지! 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말벌이 우리를 쏠지도 몰라!
동생 알았어, 누나.
누나 혹시라도 머리에 쏘이면 절대 안 되니까 손으로 이렇게 머리를 가리고 하나-둘-셋! 하면 잽싸게 뛰어가는 거다?
동생 응응.
누나/동생 하나-둘-셋! 
동생 으아아아아아아!!!!!!
누나 악! 그렇게 큰 소리를 내면 안 돼! 조용히 뛰어야 해. 그러다 말벌이 쫓아오면 어떡해! 조용하게, 하지만 잽싸게 뛰어서 대피하는 거야!

동생 평균적으로 9월까지는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기간이라고 해요
누나 그래서 벌 쏘임 사고도 7월부터 급증해서 8~9월에 특히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동생 요즘엔 산뿐만 아니라 도심에서도 빈번하게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에 절대 방심해서는 안 돼요!
누나 벌 쏘임 사고로 1년에 평균 9명이나 사망한다고 해요. 이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니 이 기간엔 특별히! 벌에게 쏘이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동생 꿀벌은 독침을 한 번밖에 쏘질 못하지만, 말벌은 여러 번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위험해요! 그래서 최대한 자극하지 않는 게 좋아요!
누나 벌을 자극할 수 있는 강한 향수나 헤어스프레이는 가급적이면 피하는 게 좋답니다.
누나 만약 벌집을 발견했다면 2~3분 정도 주변을 잘 살펴보고 벌집을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고요
동생 만약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다면 차분하게 대피해주세요.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대피해야 해요.
누나 생활 반경 안에서 벌집을 발견했을 때에는 절대 셀프로 벌집을 제거하려고 하면 안 돼요! 반드시 전문가에게 맡기거나 119에 신고해주세요.

누나 벌을 잘 피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혹시라도 벌에게 쏘였을 때는요!
동생 첫째, 벌의 종류가 꿀벌이라면 손톱이나 핀셋 말고 카드를 이용해 피부를 밀어서 침을 뽑아주세요!
누나 다발성 독침을 사용하는 말벌에게 쏘였을 경우엔 침이 몸에 박히지 않는다고 합니다.
누나 둘째, 상처 부위의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깨끗한 물과 비누로 씻어주고, 얼음주머니나 찜질팩으로 냉찜질을 해주세요.
동생 염증 반응이 크지 않은 경우엔 집에서 치료할 수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 차원에서 병원을 가보는 게 좋아요.
누나 셋째, 만약 중증 반응이 나타난다면 최대한 빨리 119에 신고해서 병원으로 가야 해요.
동생 말벌은 아주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 쇼크가 일어날 확률이 굉장히 높답니다.
누나 특히, 몸이 가렵거나 두드러기,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엔 지체하지 말고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해요!
동생 만약 어지럽거나,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다면 이미 매우 급박한 상황이니까 당장 119에 신고해서 응급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누나/동생 벌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에는 야외 활동할 때 늘 주의하는 게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이랍니다.
동생 가급적이면 밝은색 옷을 입으시고요, 머리색을 가리는 밝은 모자도 잊지 마세요!
누나 몸에 향수를 뿌리거나, 얘처럼 단 음식을 먹어서 벌을 자극하지 않는 게 좋아요!
누나/동생 만약 말벌에게 쏘이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요, 알려드린 대로 응급처치한 후에 병원으로 가는 거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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