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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한 계절과 상관없이 해마다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눈에 보이지 않고, 우리의 건강을 위협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데요.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국민 안전 수칙 지금부터 알아봅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입자가 매우 작은 미세먼지는 입자크기에 따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구분되는데요. 
입자의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먼지를 미세먼지,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먼지를 초미세먼지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자동차, 공장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석탄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황 등 그 발생 원인이 매우 다양합니다. 
그 중 중국 등 외부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서풍 또는 북서풍 계열의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오지만, 이것은 평균 50%정도만이 우리나라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그 나머지 원인은 우리나라에서 배출된 오염물질과 함께 혼합·축적되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것입니다. 
또한 건강에 치명적인 미세먼지는 세계 보건기구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입니다.
미세먼지는 심혈관계 및 호흡기 질환은 물론 알레르기성 결막염, 비염, 기관지 천식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어린이와 노약자 임산부는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혈관 속까지 침투해 뇌에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까지 나온 미세먼지!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노출을 최소화 하는 것인데요.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에 정부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 단기간에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고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는데요.
해당 조치가 발령되면 차량등급제에 따른 운행제한 및 노후건설 장비 사용을 제한하고 사업장이나 공사장에서는 가동률을 하향 조정해야 합니다.
또한 공공기관 임직원 등은 차량 2부제를 시행해야 하는데요.
일반 시민들 역시 차량2부제를 시행하여 대기가스 발생 저감에 동참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의미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자제하는 것 역시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필요 없는 전기와 난방은 자제합니다.

집안이 실외보다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밖에서 유입되거나 집안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도 건강을 위협하는데요.
먼저 가정과 실내에서의 안전 수칙입니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문을 열어 놓으면 외부에서 미세먼지 혹은 황사성분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창문을 닫아야 합니다.
그러나 집 안에서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창문을 닫고 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줘야 합니다.
환기는 대기가 정체된 오전과 저녁을 피해 바람이 부는 오후에 주방과 거실의 창문, 방문을 동시에 열어 짧은 시간에 많은 공기가 순환할 수 있도록 하고, 한번에 10분 이상씩 하루 총3회 이상 환기를 하며,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3분 이내로 합니다.
그리고 실내 물걸레질 등 물청소를 통해 실내 공기질을 관리해야 합니다.
물청소를 할 때는 분무기로 물을 뿌려 먼지를 바닥에 가라앉힌 후 물걸레로 닦아주는 것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호흡기가 건조해지면 미세먼지와 황사 성분이 몸속으로 들어오기 더 쉬운 환경이 되므로
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으로 적정한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진공청소기 사용 시에는 공기배출구를 통해 흡입된 먼지가 새어나올 수도 있으니, 청소기의 이음새 부분이 벌어지지 않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집안에서 고기를 굽거나 튀길 때는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실외보다 높아질 수 있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라고 해도 주방과 거실 창문을 활짝 열어 30분 이상 환기를 시킵니다.
또한 조리 중에는 조리대 후드를 가동시키고 조리를 끝낸 후에도 최소 30분은 가동해야 효과적으로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미세먼지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해당 권역에 고농도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생하면 실외수업을 자제하고 바깥공기 유입을 차단하며 물걸레질과 청소를 통해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합니다.
고농도 미세먼지 경보가 2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질환자를 파악하고 진료나 조기귀가 등 특별관리 조치를 취합니다.
또한 단축수업 및 휴업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피해 예방을 지도하도록 하며, 만약 휴업 조치 시 맞벌이 부모 자녀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자율학습을 진행하는 등 별도의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미세 먼지 농도가 높은 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할 경우 안전 수칙입니다.
신체노출부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소매 옷을 입는 것이 좋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데요.
이때 마스크는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 인증한 KF80 이상의 보건용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여야 합니다.
보건용 마스크 뒤에 붙은 숫자는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크다는 뜻인데요, 
차단효과가 클수록 숨쉬기가 불편하기 때문에 개인별 호흡량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합니다.
특히, 기저질환자는 마스크를 썼을 때 호흡 곤란, 두통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의사와 상담한 후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또한, 한 번 사용한 마스크는 먼지나 세균에 의한 오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세탁을 해서 재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외출하고 돌아온 즉시 미세먼지에 노출된 손과 발은 평소보다 더 꼼꼼하게 씻어야 하며, 샤워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눈을 비비지 않고 인공눈물을 사용해 미세먼지를 씻어내도록 합니다.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의 위험 속에서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한 평소 생활습관도 중요합니다.
수분이 부족할 경우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서 미세먼지 침투를 더 쉽게 만들기 때문에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다시마, 미역과 같은 해조류와 섬유질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를 활용한 식단은 장운동을 촉진해 유해 물질 배출에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국내 허가된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미세먼지나 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거나 예방하는 기능성 제품은 없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 날씨와 상관없이 찾아오는 침묵의 살인자 미세먼지!
외출 전 마스크 착용과 외출 후 깨끗이 씻기! 미세먼지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최선의 길입니다.
평소 건강한 생활 수칙을 잊지 않는다면 미세먼지로부터 우리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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