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레이션] 농촌지역의 노인정에서는 경찰이 교통안전 교육에 나서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지는 아찔한 보행사고! 특히 노인의 보행사고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아나운서] 고령자들은 시력, 청력, 주의력, 반응속도 저하 등 신체적 변화로 인해 쉽게 보행사고에 노출되기 때문에 보행안전에 유의해야 하는데요, 안전한 보행을 위한 안전수칙, 함께 알아보시죠 [나레이션] 가장 먼저 길을 건널 땐 무단 횡단은 절대 삼가며 반드시 횡단보도, 육교, 지하도를 이용합니다. 도로횡단을 할 땐 절대 뛰지 말고, 횡단보도 앞에서 멈춰선 후 주변을 잘 살핀 다음 건너야 하는데요. 녹색신호가 들어왔더라도 차가 오는 방향, 안 오는 방향, 그리고 차가 오는 방향 순으로 좌우를 살펴서 차가 오는지 확인합니다. 건널 때는 우측으로 건너야 하며 이때 운전자와 눈을 맞추며 안전을 확인한 후 건넙니다. 보행신고가 깜빡일 때는 무리하게 건너지 않고 다음 신호에 건넙니다. 버스 또는 화물차의 경우 운전석이 높아 보행자를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손을 들어 보행자를 확인시켜주고, 길을 걸을 땐 반드시 보도를 이용하며 보도가 없을 경우엔 길 안쪽으로 통행합니다. 보행 시에는 휴대전화를 사용하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걷지 않습니다. 만일 보도에 장애물이 있어 차도로 내려와야 하는 경우엔 반드시 뒤쪽에서 차가 오는지 확인하고 차도로 내려옵니다. 골목길, 커브길 등 운전자가 보행자를 인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항상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야 하고 보행할 땐 자동차 주위를 피하고 좌우를 살펴 걷습니다. 이밖에도 야간에는 과속하는 차량이 많고 도로가 어두워 운전자가 보행자를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야간보행 시에는 야간조끼나 야광스틱, 야광모자 등을 활용하거나 가급적 밝은 색의 옷을 입고 통행하며, 자동차 전조등 빛이 비추는 범위를 넘어설 경우 역시 조심히 보행합니다. 또한 야간에 횡단 시설이 없는 곳에서 도로를 건널 때는 되도록 가로등이 켜진 곳으로 통행합니다. 그리고 노인보행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겨울에는 보행이 불편할 경우 지팡이나 보행기 등 보조기구를 이용하고 눈이나 비오는 날에는 가급적 혼자 외출하지 않습니다. 보행 시 빙판길 등 미끄러운 길로 다니지 않아야 하며 주머니에 손은 넣지 않고 보폭은 좁게 천천히 걷습니다. [아나운서] 늘어나는 차량 속 시미들의 교통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데요. 보행 안전수칙을 지켜, 안전한 보행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