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0:00  /  0:00
0:00
        여름철 폭염과 함께 대표적 기상현상 ‘호우’!   
호우는 많은 비가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불가항력의 자연재해인데요.
미리 대비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호우에 대처하는 국민 안전 수칙, 지금부터 알아봅니다.

‘호우’란, 일반적으로 단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것을 뜻하는데요. 
그중 ‘집중호우’는 한 시간에 30mm 이상의 비가 쏟아질 때를 의미하고, '국지성 집중호우'란 시간당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직경 5km 이내의 좁은 지역에 퍼붓듯이 쏟아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최근에는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요.
집중호우의 원인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형성된 지표면의 열기와 서해 쪽에서 밀려온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만나 대기 중 수증기량이 늘어나고 여기에 북쪽에서 내려온 차가운 공기가 들어와 충돌하면서 비구름이 형성돼 마치 양동이로 물을 붓듯 비가 내리는 것입니다.
이처럼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를 쏟아 붓는 집중호우는 돌발 기상현상의 하나로 예측이 어려워 큰 재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한 호우 안전 수칙, 본격적으로 알아봅니다.

먼저 실시간 재난 정보 습득을 위해 스마트폰, 비상용 충전기, 라디오 등을 사전에 준비합니다.
이때 스마트폰에 재난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미리 설치하는 것이 좋은데요.
재난안전정보 포털 앱 ‘안전디딤돌’은 무료로 내려 받아 실시간으로 재난 안전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과 떨어져 있을 상황에 대비해 미리 가족 간의 연락 방법을 공유하고 비상시에 대피할 장소를 확인해 둡니다.
이때 대피경로는 하천변, 산길, 전신주나 변압기 주변 등은 피해서 움직입니다.
혹시나 모를 가능성을 대비해 응급약품과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등을 미리 구비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내가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지역의 홍수, 침수, 산사태 등 재해위험 요인을 미리 확인하고 주변의 배수로 등을 수시로 청소합니다.
비탈면, 옹벽, 축대 등이 부서지고, 허물어져 붕괴나 추락의 위험이 있을 경우에는 정비하거나 시·군·구청에 신고합니다.
차량은 사전에 고지대나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고, 차량에는 연료를 미리 채워두어 비상시 운행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본격적으로 폭우가 쏟아진다면 외출을 자제하고, 집 밖에 있을 시엔 가까운 관공서나 실내 등 안전한 장소로 들어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습적인 침수지역과 공사장, 가로등, 신호등, 전신주, 지하공간 등 위험지역에는 가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맨홀은 집중 호우 시 흉기로 돌변할 수 있으므로 비가 많이 내릴 땐 맨홀 가까이 가지 말아야합니다. 
또한, 침수된 도로나 다리를 함부로 건너다가는 순식간에 불어난 물에 휩쓸릴 수 있기 때문에 절대 건너지 않습니다. 
침수지역, 산간·계곡 등 위험지역에 있거나대피 권고를 받았을 경우에는 계곡이나 비탈면에 가까이 가지 말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즉시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합니다.

호우가 지나간 뒤에는 추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신속하게 복구 작업에 나서야 합니다.
주택, 축대 등 파손된 시설물이 있을 경우 시, 군, 구청 등에 신고합니다.
또한 대피 후 집으로 처음 돌아오면 무엇보다 집과 가족의 안전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
먼저,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켜 주고 수돗물이나 저장되었던 식수는 오염 여부를 확인한 후에 사용합니다.
혹시 모를 식중독의 위험을 생각해 식수는 끓여 먹으며, 식품 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2차 피해를 막는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특수한 상황에서도 호우를 만날 수 있는데요. 
먼저 야영을 하는 중에 집중 호우를 만나면 불어난 계곡물을 건너다 목숨을 잃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므로 계곡물이 불어났을 때는 무리하게 건너지 말고, 고지대로 이동한 뒤 119로 구조를 요청합니다.
구조대가 근처에 오면 쉽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연기를 피우거나 옷을 흔들어 위치를 알려 줍니다.
산을 내려올 때는 계곡 근처의 등산로는 물에 잠길 수 있기 때문에 산의 능선을 따라 내려오도록 합니다. 
바닷가에서 호우를 만난다면 갑자기 생긴 높은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에 처할 수 있으니 바다 근처엔 가지 않고 특히 방파제는 발이 빠질 수 있는 틈이 많기 때문에 사진을 찍거나 낚시 등을 위해 가는 것은 금해야합니다.
휴가 시 운전 중 폭우를 만났다면 가능하면 침수지역으로 이동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불가피하게 이동해야 할 경우, 차량을 멈추지 말고 저속으로 한 번에 가로지르면 되는데요. 
물의 수위가 승용차 바퀴의 3분의 1, 화물차 바퀴의 절반 이하일 때는 통과해도 괜찮지만 앞 차의 소음기가 물에 잠겼다면 위험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이동하지 않습니다.
또한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더욱 충분히 유지하며 익숙한 길로 주행합니다. 

첫 번째, TV,라디오, 스마트폰 등으로 호우예보를 확인하고 비상연락망, 대피장소를 미리 알아둡니다.
두 번째, 주변에 축대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배수로 등을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청소하여 둡니다.
세 번째, 대피할 때는 수도 및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기차단기를 내립니다. 
마지막으로, 상습 침수 지역이나 가로등, 신호등 등 감전될 수 있는 장소나, 물이 불어난 하천에는 접근하지 않습니다.

불가항력의 자연재해이기에 더욱 철저하게 대비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호우 안전수칙!! 
다시 한 번 되새긴다면, 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