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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숙친구]	생물테러?
[옥숙 ]		탄저균같이 위험한 세균을 살포하는 거 있잖아. 
[옥숙친구]	대한민국에서 무슨 생물테러야? 
[옥숙]		무슨 소리? 우리나라도       		세계정상회담도 주최하니까 안심할 게 못 돼.   
생물 테러라는 게 말은 되게 거창한 것 같은데!      		우리 몸에 피해를 입히는 병원체를 살포하는 게 다 생물테러라구~~~ 
[나리]		엄마~ 뉴스 좀 잘 들어둬요~~       		저 같은 장애인들은 매번 뉴스나 매체에 주의를 집중하기 곤란하니까 보호자가 재난 방송도 주의 깊게 듣고       		대피 방법도 알아둬야죠~~
[옥숙 친구]	아 그래 나리야. 엄마가 미안~~ 

(-띵동, 초인종 소리)
[문밖]		택배왔습니다.
[옥숙친구]	음? 택배 시킨 게 없는데? 이건 뭐지?
[옥숙]		나라에서 생물테러 조심하라고 할 때는 우편물도 조심해야 되는데...
[옥숙친구]	괜찮아~ 괜찮아~ (우편물 열고) 어? 백색가루?? 설마~~
[옥숙]		어머! 이게 무슨 냄새야!!  		아무래도 이 택배 위험한 것 같아!!
[옥숙친구]	어..어머 어떡해. 왜 평범한 우리한테 이런 일이… 		이..일단 환기를 좀 시킬까?
[옥숙]		안돼! 이런 생물테러 때는 여기를 밀폐시키고 우리가 대피해야 한댔어. 
		둘은 일단 손을 씻어.  		후우 후우~ 진정하자..  		119죠? 집에 모르는 우편물이 배달됐는데 흰색가루가 있어서요. 
		이거 신고해야 하는 거 맞죠?

[119]		일단 수건같은 걸로 코와 입을 막으시고요,  		집 밖으로 대피 후 기다려주세요. 너무 멀리 이동하지 마시고요. 
[소방관]		다행히 위험물질은 아니었습니다. 안심하셔도 됩니다. 
[옥숙친구]	아니~ 그럴 리 없을 것 같긴 했는데... 죄송합니다. 
[소방관]		아니요! 신고는 정말 잘하신 겁니다. 생물테러는 일반들이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신고해주시는 게 
       		안전합니다.  

[옥숙]		에휴~ 십년감수했네. 
[옥숙친구]	나중에 진짜 이런 일 생기면 내가 나리를 보호해줘야 하는데  		너무 대책 없이 있었어. 
[옥숙]		나도 얼른 집에 가서 식구들한테 수상한 우편물 오면 조심하라고       		알려줘야겠다. 나 갈게~
[옥숙친구]	그래! 잘가!! 자나깨나 안전 조심!!   
[옥숙]		하하하~~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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