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레이션]
국민 취미라고 불릴 만큼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는 낚시! 
하지만 낚시 인구가 많아지면서 사고 위험도 늘고 있다는데요. 
통계에 따르면 추락, 고립 등의 사고가 잇다르고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나운서]
낚시는 기상조건에 민감하고 해양사고 등 크고 작은 위험요소가 따르기 때문에 항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낚시할 때 지켜야 할 안전수칙부터 초기대응방법을 함께 살펴보시죠.

[나레이션]
배에 타서 낚시를 할 경우에는 탑승 후 반드시 구명동의, 구명정 등 안전장치의 위치를 먼저 확인해야 하는데요. 구명동의, 구명부환이 어디 있는지 확인하고 이외에도 비상상황을 대비하여 비상대피통로, 비상탈출구, 소화기 등 위치와 사용법을 알아둡니다. 
구명동의 착용방법은 구명동의를 펼친 다음 목에 걸어주고 끈을 등 뒤로 돌려줍니다. 등 뒤로 돌린 끈의 꼬리를 구명동의의 앞에 있는 끈 고리에 끼워 줍니다. 
또한 미끄럼이나 추락사고 방지를 위해 낚시 신발과 기타 안전장비도 꼭 챙깁니다. 

그리고 출발 전에는 기상상황을 확인해야 하는데요. 기상콜센터로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기상악화가 우려될 시에는 과감히 철수하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합니다. 
“인천에 낚시하러 왔는데, 기상상태가 어떤가요?”

또한 단독 출조는 피하고 경험자와 동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긴급 연락을 대비하여 반드시 통신장비를 챙겨야 하는데요, 
이때, 휴대전화의 경우 충전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휴대용 라디오를 지참하여 지속적으로 기상상황을 파악합니다.
또한 만일의 사고를 대비하여 목적지와 일정을 가족과 주변 사람에게 미리 알립니다.

한편 갯바위나 썰물 바위에서 낚시를 하다가 추락사고가 발생하거나 고립될 경우 119로 신속히 신고하고 가급적 자리를 뜨지 않습니다. 

또한 음주 후 낚시는 매우 위험하므로 반드시 금주하며, 출입금지 표시가 있는 곳에서는 낚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방파제나 벼랑 끝 등은 갑작스러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실족할 위험이 큰 곳이니 아무리 물고기가 잘 잡히는 곳이라도 낚시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나운서]
바다낚시 중 해양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바다로 탈출해야 하는데요. 불가피하게 탈출할 때를 대비하여 바다로 탈출하는 안전한 방법, 함께 알아보시죠. 

[나레이션]
최후의 수단으로 바다에 입수할 경우 입수 전에는 반드시 보온복과 구명조끼를 입습니다. 
“먼저 한 손은 내 코와 입을 잡아주시고요. 다른 손은 이 한 손을 바깥으로 감싸 안으면서 내가 입고 있는 구명조끼를 잡아줍니다. 이 상태가 됐으면 일단 입수할 준비는 된 상태입니다. 먼저 물에 들어가기 이전에 주변에 부유물들이 내가 들어갈 곳에 장애물들이 있는지 없는지 먼저 육안으로 확인하시고요. 자세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시선은 정면 또는 약간 아래를 보듯이 고개를 응시하시고 한발 앞으로 나가면서 뛰신 후에는 다리를 살짝 모아주셔야 합니다. 

또 입수 후에는 구조자가 도착할 때까지 생존을 위해 체온 유지 등이 중요한데요. 
물속에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팔을 서로 끼고 다리를 올려 당기고, 머리는 물 밖으로 세워 최대한 열 손실을 줄입니다.

여러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보온 효과와 함께 생존 의지 상승시키기 위해 팔로 옆 사람의 구명조끼를 껴안습니다.

[아나운서]
마지막으로 갑작스러운 해상사고를 당했을 때,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물 위에서 버틸 수 있도록 하는 생존수영법 또한 함께 알아보시죠. 

[나레이션]
누워뜨기란 구명조끼가 없는 상태에서 해상 탈출을 할 때까지 물에 떠있을 수 있는 수영법을 말하는데요. 
우선 가슴과 허리를 펴고 시선은 하늘을 응시하며, 몸에 힘을 뺀 채로 귀가 수면에 잠기도록 눕습니다. 이때 양팔을 넓게 벌려주어야 물에 가라앉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 과자봉지나 스티로폼 등 부력이 있는 물건을 이용하여 몸이 가라앉는 것을 방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아나운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취미로 자리 잡은 낚시! 

낚시안전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낚시로 좋은 추억 만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