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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익수 사고를 막기 위한 우리가족 안전백서

2015-10-03 16:11:14.0

해빙기 익수 사고를 막기 위한 우리가족 안전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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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매뉴얼. 생활 속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노하우 대공개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는 그날까지 우리 가족 안전 백서가 함께 합니다.

[리포터]
즐거웠던 겨울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 들었는데요.지금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 시기입니다. 2~3월이 되면 자주 일어나고 한번 일어났다하면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 바로 해빙기 사고입니다. 설마하는 순간 여러분되 예외가 아닐 수 있습니다.

강원도 춘천시 2014년 3월 2일 꽁꽁 얼어붙은 저수지에서 겨울 낚시를 즐기던 문씨 낚시를 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던 중이였는데요.
갑자기 얼음물에 빠져 위험에 처했습니다. 돌연 얼음물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리포터]
바로 얼음판이 녹았기 때문입니다. 이 얼음판이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단단해 보이지만 요즘 같이 기온이 올라갔을 때 녹기 시작해 적은 무게에도 쉽게 깨지거나 가라 앉을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앵커]
저수지에서 얼음낚시를 하던 부부가 함께 숨진 사고가 있었지요. 얼음 두께가 많이 얇아 졌습니다. 

괜찮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에서 비롯되는 해빙기 익수 사고 더 큰 문제는 얼음 아래에 있는 차가운 물이 생명을 위협한다는 것입니다.

[응급의학과 교수]
차가운 얼음물에 빠지게 되면 많은 물을 흡입하거나 많은 물을 흡입하지 않더라도 후두경련이 일어나서 기도 폐쇄가 발생하고요.
저산소증으로 인해서 호흡부정맥,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얼음물에 빠졌을 때 얼음물에서 탈출하는데 이것 밖에 없다면 도움이 될 것 같은 물건은 어떤 걸까요 직접 시민들에게 물어 봤습니다.

[시민1] 얼음이 깨진다든지 위험한 상황이 왔을때 구조할 수 있는 조건은 목도리지 않을까
[시민2] 장갑이 있어야지 얼음을 짚을 때도 찰과상 같은 것을 덜 입으니까 
[시민3] 볼펜, 열쇠, 장갑
가족들 조차 의견이 달랐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탈출에 되움이 되는 물건은. 확인을 위해 119 구조대원의 협조를 받았습니다. 
먼저 얼음판을 잘라낸 뒤 안전을 위해 내부에 물이 들어가지 않는 잠수복을 착용 한 후 실험을 했습니다.  

[구조대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물건은 열쇠입니다. 

정말 열쇠로 얼음물에서 빠져 나올 수 있을까요?

[구조대원]
열쇠는 비록 작지만 뾰족해서 얼음을 찍고 나오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뾰족한 볼펜을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구조대원]
볼펜 같은 경우엔 날카롭긴 하지만 힘을 주면 부러질 수 있어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장갑의 경우 어떨지 실험해 봤는데요. 나오려고 안간힘을 써봤지만 물에 젖은 장갑은 마찰력이 떨어져 결국 탈출에 실패 했습니다.

목도리는 가능할까요? 몸을 지탱해 줄것 같지만 바로 미끄러지고 마는데요. 목도리를 잡은 양손을 자유롭게 움직이기 조차 어려워
탈출은 더 어려워졌습니다. 탈출 실패
열쇠가 없다면 뾰족한 물건을 이용해서 얼음을 찍으면서 탈출을 하면 되는데요. 하지만 이때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구조대원]
자세가 가장 중요한데요. 평소처럼 걸으면서 나오게 되면 체중이 집중되기 때문에 얼음이 깨져서 계속 빠지게 됩니다.
그럴 때는 몸의 체중을 분산시켜서 구르면서 나오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기어서 나올 경우엔 팔꿈치나 무릎에 무게가 실려 얼음판이 다시 깨질 위험이 높습니다. 반드시 걸어왔던 방향으로 굴러서 탈출해야 안전하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리포터]
섭씨 영도의 얼음물에 빠지면 저체온증 유발 속도가 상온에 비해 30배가 높아집니다. 물에 떠있어 숨을 쉴수 있어도 물에 빠진 후 15분이 지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서 빠른 구조가 무엇보다 필수입니다. 

2014년 2월 17일 주말여행으로 얼음낚시를 즐기던 부부 생각처럼 고기가 잡히지 않아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기던 바로 그때

[실제 익수 사고 경험자]
순식간에 빠졌어요. 제가 허우적거리면 얼음이 더 깨지고 남편은 근처로 오지도 못하더라고요. 얼음이 계속 깨지니까 어떻게 할 방법이 없더라고요. 

얼음물에 빠졌을 때 이렇게 하세요.
먼저 양팔을 얼음판 위에 올려 몸을 지탱해 가라앉지 않게 합니다.
그 다음 소리를 질러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데요. 이때 얼음 위로 탈출하려고 과도하게 움직이는 행동은 절대 삼가해야 합니다.
몸에 열이 발생하면 체온이 더 빨리 떨어져 위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조대원]
무리한 구조 활동이나 탈출을 시도하다가 얼음이 깨지게 되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땐 최대한 침착하게 119구조대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익수자를 발견했을 땐 이렇게 하세요.먼저 꼭 주의해야 할 행동이 있습니다. 

[구조대원]
절대 본인이 직접 들어가셔서 구조를 하면 안 되고요. 먼저 119에 신고를 하시고 주변에 구조를 할 수 있는 막대기나 긴 줄, 부력이 있는 어떤 장비를 써서라도 사람에 던져 주면 구조시간을 단축 할 수 있습니다. 구조한 후 물을 빼려고 익수자의 배를 누르면 기도 폐쇄의 위험이 있으니 절대 이런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구조자의 젖은 옷은 바로 벗기고 담요를 덮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줘야 하고요. 최대한 빨리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 시켜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리포터]
기온이 올라가는 2~3월에는 얼음의 두께가 얇아진다는 사실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해빙기 익수 사고를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얼음판 주변을 찾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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