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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우리가족 안전백서

2015-10-03 16:15:58.0

청소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우리가족 안전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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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매뉴얼. 생활 속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노하우 대공개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는 그날까지 우리 가족 안전 백서가 함께 합니다.

마음을 설레게 하는 따스한 봄이 다가 왔습니다. 하지만 집안은 아직도 겨울 주부들의 손길을 기다리는 겨울 흔적이 가득한데요.
그저 막막하기만 합니다.

[리포터] 
봄이 오면 주부들이 가장 먼저하는게 바로 대청소죠.
그런데 집을 깨끗이 하려고 시작한 청소 때문에 생사의 기로에 설 수도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경기도 안양시 2014년 2월 27일 산뜻한 봄맞이를 위해서 큰 마음 먹고 청소를 시작했는데요.
마음에 때를 벗기듯 겨우내 묵은 때를 닦았습니다. 갑자기 극심한 눈 통증을 호소하는 상황.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리포터] 
바로 이 락스가 눈에 튀었기 때문입니다. 화장실 청소를 하다가 락스가 눈에 튀어 각막에 화상을 입은 건데요. 부주의한 작은 행동이 무시 무시한 결과를 초래 할 수 있습니다. 한국 소비자원에 신고 된 락스 관련 신고는 해마다 약 100여건에 이르는데요. 특히 10세 미만 어린이에게서 많이 발생 해 주의가 필요로 합니다. 락스 같은 화학 세제가 눈에 튀면 최악의 상황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안과 교수] 
화학 세제가 눈에 튀면 각막과 결막에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락스는 알칼리, 즉 염기성이므로 많은 양이 튀게 되면 시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실수로 락스가 눈에 튀었다면 절대로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고 바로 흐르는 물이나 식염수로 가볍게 씻어내고 병원에 가서 눈에 남아 있을 세제까지 제거해야 됩니다.
만약 청소를 하다가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면 그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직접 시민들에게 물어 봤습니다.

[시민1] 먼지나 정전기에 의해서 그럴 수도 있겠죠
[시민2] 락스가 위험하긴 하죠
[시민3] 누전이나 코드가 선이 오래되 선이 끊어져서요

과연 정확한 원인은 무엇일까요?
[소방장] 
화학 세제를 잘못 혼합해서 사용하거나 밀폐된 페트병이나 분무기 통에 넣어 보관할 경우 폭발할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폭발의 원인은 다름아닌 화학 세제 때문이였습니다. 실제로 2013년 아찔한 폭발 사고가 있었는데요.페트병에 세탁용 표백제와 물을 섞어 사용하다가 그대로 보관했는데 갑자기 페트병이 터져 허리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종류도 사용 방법도 수십 가지인 화학세제 잘 사용하면 정말 유용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만큼 얼마나 위험한지 저희가 직접 실험해 보았습니다. 

안전을 위해 소방서의 협조 아래 실험이 진행되었습니다. 
페트병과 표백제, 물을 준비하고 주부들이 화장실 청소를 할때 흔히 사용하는 방법대로 페트병에 물과 표백제를 넣고 잘 섞어 준 뒤 뚜껑을 닫았습니다. 
실험 시작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일분이 지나자 서서히 부풀어 오르는 페트병 이런 40초가 더 지나자 터지고 마는데요.

[응급의학과 교수] 
산소계 표백제에 들어 있는 과탄산나트륨이라는 성분 때문인데요. 물과 만나면 과산화수소로 바뀌면서 다량의 산소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용기가 밀폐되어 있으면 그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게 되는 거죠. 이렇게 터지면 파편이 얼굴이나 몸에 튀어서 다치는 2차적인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음 실험도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방법으로 락스에 표백제를 섞어 봤습니다.
그러자 거품이 일어나는데요 두 세제를 섞어서 써도 안전한 걸까요?

[응급의학과 교수]
락스가 물이나 산소계 표백제와 만나면 녹아 있던 염소 기체가 다량 발생하게 되는 거죠.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염소 기체에 노출되면 심할 경우 화학성 폐렴, 더 심한 경우엔 질식사까지 유발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락스와 표백제를 혼합해서 사용할 때 눈이 따갑거나 가슴이 답답하다면 반드시 밀폐된 공간에서 나와서 환기를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뿐아니라 집안에서 청소를 할때 많은 안전 사고가 일어나는데요. 전주에선 베란다 난간에 이불을 털다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나 60대 남성이 사망했습니다.

[소방장] 베란다 추락사를 예방하기 위해선 앞뒤 베란다를 환기를 시키고 이불을 걸어 놓은 상태에서 터는 게 안전합니다. 

편리하게 쓰는 로봇 청소기도 잘못 사용할 경우 사람의 머리카락을 빨아 들여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바닥에 사람이 누워 있을 경우 반드시 전원을 꺼야 합니다.

안전하게 청소하는 방법 이렇게 하세요
먼지와 세제로 부터 호흡기와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소를 하기 전 환기 시키는 것 잊지 말아야겠죠.
화장실과 주방에서 락스를 사용할 땐 물에 300배 희석 해 사용하고 무엇보다 환기가 필수 입니다.
화학 세제는 낮고 구석진 곳에 보관해 2차 사고를 예방합니다. 화학세제 사용전엔 적혀 있는 사용법을 꼼꼼히 확인 합니다.

[리포터]
안전을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하는 봄맞이 대청소 청소하기 전 마스크와 고무장갑은 필수, 환기를 충분히 해 주시고 락스와 같은 화학세제를 사용할 때에는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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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오